尹, 4박6일 유엔총회 마치고 귀국길…총 48개국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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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4박6일 일정의 제78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편으로 서울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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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뉴욕)=정윤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4박6일 일정의 제78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편으로 서울로 출발했다. 이날 공항에는 황준국 주유엔 대사, 김의환 주뉴욕 총영사가 나와 윤 대통령 부부를 배웅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 기간 동안 무려 41건의 양자회담을 열어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한 총력 외교전을 펼쳤다. 여기에 그룹 오·만찬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 주최 리셉션까지 포함하면 모두 48개국과 만났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귀국일인 이날 오전에도 이라크, 세르비아, 세인트빈센트그레나딘과 양자회담을 갖고 태평양도서국(태도국) 국가들과 그룹 오찬을 가졌다.
미국 뉴욕에 도착한 직후인 지난 18일 9개국(스리랑카, 산마리노, 부룬디, 체코, 덴마크, 몬테네그로, 투르크메니스탄, 세인트룻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19일 8개국(코트디부아르, 가나, 모나코, 수리남, 레소토, 벨리즈,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20일 11개국(스위스, 중앙아프리카공화국, 키르기스스탄, 모리타니아, 콜롬비아, 헝가리, 이스라엘, 태국, 불가리아, 그리스, 에스와티니), 21일 11개국(세인트키츠네비스, 에콰도르, 파라과이, 시에라리온, 북마케도니아, 네팔, 기니비사우, 슬로베니아, 아이티, 몽골)을 만난 데 이은 것이다. 21일에는 카리브공동체회원국(카리콤) 국가들과 만찬을 갖기도 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오전 뉴욕 현지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어떤 결과가 기다리고 있을지 장담할 수 없는 치열하고 숨 막히는 외교전이 뉴욕에서 벌어지고 있다”며 “국익을 위해 소리 없는 전장에 선 야전사령관으로서 윤 대통령은 한치 남김없이, 주어진 100여 시간 동안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수석은 윤 대통령이 각 정상과 만난 자리에서 “엑스포는 경쟁하는 장소가 아니다”, “월드컵이나 올림픽과는 확연히 다르다”, “메달을 놓고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과학기술과 산업 발전을 전 세계 모든 시민들에게 정당하게 공유하고, 그 혜택을 나눔으로써 국가 간 격차를 줄이고 인류의 평화와 지속 가능한 번영의 토대를 만들어 내는 것이 부산 엑스포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고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또,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 거래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던지는 동시에 개발·기후·디지털 격차에서 대한민국의 기여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러시아가 안보리 결의를 위반해온 북한으로부터 전쟁 무기를 공급받는 상황을 ‘자기 모순적’이라고 지적하고 “이러한 상황에서 안보리의 개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폭넓은 지지를 받게 되는 것”이라며 안보리 개혁에도 힘을 실었다.
윤 대통령은 한국이 글로벌 디지털 규범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도 재차 천명했다. 윤 대통령은 뉴욕대에서 열린 ‘뉴욕 디지털 포럼’에서 한국 정부가 조만간 발표할 ‘디지털 권리장전’의 5가지 원칙을 선제적으로 제시했다. 지난해 같은 행사에서 ‘뉴욕 구상’을 밝힌지 딱 1년 만이다.
해당 5가지 원칙은 ▷디지털 환경에서의 자유와 권리 보장 ▷디지털에 대한 공정한 접근과 기회의 균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사회 ▷자율과 창의 기반 디지털 혁신의 촉진 ▷인류 후생 증진 등이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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