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세인트빈센트그레나딘과 정상회담…지역간 협력 확대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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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라틴아메리카·카리브 국가공동체(CELAC) 의장국인 세인트빈센트그레나딘 총리와 만나 지역간 협력 확대를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곤살브스 총리는 2021년 화산피해 관련 우리 정부의 인도적 지원에 사의를 표하고, 세인트빈센트그레나딘이 라틴아메리카·카리브 국가공동체 의장국으로서 한-카리브 국가들 간의 협력관계 발전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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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서울=뉴스1) 정지형 나연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라틴아메리카·카리브 국가공동체(CELAC) 의장국인 세인트빈센트그레나딘 총리와 만나 지역간 협력 확대를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제78차 유엔(UN) 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위해 방문 중인 미국 뉴욕에서 랄프 에버라드 곤살브스 세인트빈센트그레나딘 총리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정상회담을 가졌다. 세인트빈센트그레나딘은 카리브해에 위치한 섬나라다.
이번 회담에서 윤 대통령은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에 대한 세인트빈센트그레나딘의 지지를 요청하는 한편 양국 관계 발전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카리브공동체(카리콤) 국가 최초로 CELAC 의장직을 수임한 나라이자, 카리브 국가 정부수반 최초로 5연임을 달성한 곤살브스 총리와 첫 양자 정상회담을 가지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카리브 협력관계 발전에 힘을 실어줄 것을 요청했다. CELAC은 2011년 역내 33개국의 회원국 간 정치적 대화 및 연대 강화, 경제·사회통합을 위해 설립됐다.
특히 윤 대통령은 올해 카리콤 정상회의, 민관합동 사절단의 세인트빈센트그레나딘 방문 등 최근 양국 간 고위급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평가하고, 식량안보·농업기술협력 등 양국 간 다양한 분야의 협력이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곤살브스 총리는 2021년 화산피해 관련 우리 정부의 인도적 지원에 사의를 표하고, 세인트빈센트그레나딘이 라틴아메리카·카리브 국가공동체 의장국으로서 한-카리브 국가들 간의 협력관계 발전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양 정상은 이번 회담을 계기로 양국간 교류를 더욱 활발히 하는 한편, 양국 경제에 도움이 되는 협력 사업을 지속 발굴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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