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부르카·니캅·스키마스크 등 얼굴전체 가리는 복장금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슬람 여성 복장인 부르카와 니캅 등 얼굴을 전체적으로 가리는 복장을 공공장소에서 착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이 스위스 의회에서도 통과됐다.
23일(현지시간) 스위스 연방의회에 따르면 연방하원은 전날 이 같은 복장을 금지하는 법안을 표결 끝에 통과시켰다.
이런 복장 외에도 스키 마스크 등 얼굴을 전반적으로 감춘 채 공공장소를 다니면 위법이라고 법안은 규정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니캅 착용 여성 [EPA 연합뉴스 자료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9/23/yonhap/20230923012227999ifxd.jpg)
(제네바=연합뉴스) 안희 특파원 = 이슬람 여성 복장인 부르카와 니캅 등 얼굴을 전체적으로 가리는 복장을 공공장소에서 착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이 스위스 의회에서도 통과됐다.
23일(현지시간) 스위스 연방의회에 따르면 연방하원은 전날 이 같은 복장을 금지하는 법안을 표결 끝에 통과시켰다. 찬성 151표, 반대 29표가 나왔다.
이 법안은 2021년 국민투표에서 51%의 찬성을 얻었고, 연방상원도 승인한 상태여서 시행에 필요한 법적 요건은 모두 갖췄다.
니캅은 얼굴을 가리되 눈은 가리지 않는 이슬람 전통 복장이다. 부르카는 그물로 눈까지 가린다. 이런 복장 외에도 스키 마스크 등 얼굴을 전반적으로 감춘 채 공공장소를 다니면 위법이라고 법안은 규정한다.
이를 어길 경우 최대 1천 스위스프랑(1천470여만원)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다만 항공기 안에서나 영사관 내부, 종교시설 등지에서는 얼굴을 가리는 복장이 허용된다. 방역을 위해 착용하는 마스크 등도 착용 금지 대상이 아니다.
법안에는 얼굴을 가린 채 과격 시위 등 불법적인 행위를 벌이는 일을 막겠다는 취지가 담겼다. 법안 추진을 주도한 스위스 우파 정당 국민당은 부르카와 니캅이 여성을 억압하는 상징물이라는 점도 이를 금지하려는 이유 중 하나라고 밝혔다.
이 법안을 국민투표에 부쳤을 당시 법안 반대자들은 무슬림에 대한 낙인찍기가 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다.
스위스 외에 벨기에와 프랑스 등에서도 이 법안과 유사한 제도가 시행되고 있다.
prayerah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순직경찰관에 "칼빵" 사주풀이 예능…직협 "경찰 가슴에 대못" | 연합뉴스
- 이재용 전 아나운서 "전한길 콘서트 성격 인지 후 바로 거절" | 연합뉴스
- 동업자 커피에 고독성 살충제 '메소밀' 넣어 독살 시도(종합) | 연합뉴스
- 가수 정동원, 오늘 해병대 입대…"자신과의 약속 지킨다" | 연합뉴스
- '음주 역주행·비접촉사고 후 모친이 운전' 자백 요구 20대 기소 | 연합뉴스
- 따릉이 개인정보 462만건 유출은 중학생들 소행…불구속 송치 | 연합뉴스
- 부천시의원, 한밤중 가정폭력 혐의로 입건…"송치 예정" | 연합뉴스
- 육군 장교의 길 오른 안중근 후예 "독립운동 정신 이어받을 것" | 연합뉴스
- '尹 파면 감사' 문구 내건 치킨집, 불법전광판 이행강제금 통보 | 연합뉴스
- 입영일 맞은 20대, 국회 앞 병역거부 선언…"대체복무도 거부"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