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세르비아와 EPA 협상 개시·실질협력 강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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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세르비아 대통령과 만나 한-세르비아 경제동반자협정(EPA) 협상의 조속한 개시 및 양국의 실질협력 강화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부치치 대통령은 윤 대통령이 제기한 모든 협력 방안에 적극 응하겠다고 하고, 세르비아의 리튬 등 희소자원과 연계한 배터리 생산 협력을 모색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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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서울=뉴스1) 정지형 나연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세르비아 대통령과 만나 한-세르비아 경제동반자협정(EPA) 협상의 조속한 개시 및 양국의 실질협력 강화에 대해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제78차 유엔(UN) 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위해 방문 중인 미국 뉴욕에서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과 취임 이후 처음으로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번 회담에서 윤 대통령은 2030년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에 대한 세르비아의 지지를 요청하는 한편,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양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이 최근 아나 브르나비치 세르비아 총리의 방한(9월8~11일)에 이어 개최되었다면서 양국 간 소통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음을 평가하고, 이번 회담을 계기로 고위급 교류를 더욱 활성화해 나가자고 했다.
양 정상은 최근 양국이 투자보장협정에 서명(7월8일)한 것을 평가하고, 앞으로 한-세르비아 EPA 협상도 조속히 개시하여 경제 협력의 제도적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
윤 대통령은 한국이 세르비아의 수요에 부합하는 개발협력 사업을 추진하고자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한국이 강점을 보유한 ICT, 공공행정 등 분야를 중심으로 세르비아 정부의 역량 강화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부치치 대통령은 한국이 전자정부 협력센터 및 정보접근센터 운영 등을 통해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고 있는 데 대해 사의를 표하면서, 양측간 관련 협력이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부치치 대통령은 윤 대통령이 제기한 모든 협력 방안에 적극 응하겠다고 하고, 세르비아의 리튬 등 희소자원과 연계한 배터리 생산 협력을 모색하자고 제안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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