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르, 아르메니아 자치군 사면카드 제시…구호품 반입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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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르바이잔이 아르메니아와 분쟁지역인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 내 아르메니아계 자치세력에 군인들이 무장을 해제하면 처벌하지 않겠다는 협상안을 제시하기로 했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AFP 통신 등에 따르면 아제르바이잔 정부는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 내 아르메니아계 자치세력에 무장해제를 조건으로 한 자치군 사면 방안을 제안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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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연합뉴스) 안희 특파원 = 아제르바이잔이 아르메니아와 분쟁지역인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 내 아르메니아계 자치세력에 군인들이 무장을 해제하면 처벌하지 않겠다는 협상안을 제시하기로 했다.
그러나 아르메니아계 자치세력은 포괄적인 안전 보장을 요구하고 있으며 여러 쟁점들이 합의에 이르지 못한 상태다. 일단 분쟁지역으로 구호품을 반입하는 방안은 아제르바이잔이 받아들였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AFP 통신 등에 따르면 아제르바이잔 정부는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 내 아르메니아계 자치세력에 무장해제를 조건으로 한 자치군 사면 방안을 제안하기로 했다.
히크메느 하지예프 아제르바이잔 외교정책 고문은 "무기를 포기한 자치세력 군인들에 대해 사면을 구상하고 있다"며 "전직 군인과 전투원도 비슷한 방식으로 분류해 사면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예프 고문은 "일부 자치군은 저항을 계속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안다"면서 "하지만 이들이 큰 규모는 아닐 것이고 안보상의 큰 도전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자치세력 측은 이와 관련해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다만, 자치세력 관계자는 자치군을 철수하되 아제르바이잔 측의 공격으로 난민이 된 아르메니아계 주민들의 본국 복귀, 나고르노-카라바흐 내 안전 보장 등의 쟁점을 놓고 협상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에 전했다.
양측은 인도주의적 구호품을 아르메니아에서 나고르노-카라바흐로 반입하는 데 대해서는 합의했다.
외부에서 나고르노-카라바흐로 진입할 수 있는 유일한 경로는 5㎞ 길이의 '라친 통로'인데, 작년 말부터 아제르바이잔 정부가 이곳을 막아선 상태다. 이 통로를 거쳐 연료나 의료품 등을 주민들에게 제공하는 문제는 타결을 본 셈이다.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은 국제적으로는 아제르바이잔의 일부로 인정되지만, 아르메니아인들이 대거 거주해왔다. 아르메니아의 지원을 받는 자치군이 활동하면서 무력 분쟁이 자주 발생해왔다.
아제르바이잔 정부는 지난 19일 지뢰폭발로 자국 민간인이 사망한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나고르노-카라바흐 일대에 포격을 가했다. 아제르바이잔 정부와 아르메니아계 자치세력은 20일 휴전에 합의하고 지역 재통합 문제를 협상하기로 했다.
전날 아제르바이잔 예블라흐에서 양측 대표자들은 러시아 평화유지군 대표가 동석한 가운데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고, 추가 회담을 벌이기로 했다.
prayerah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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