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안철수 강서구청장 선대위 고문…정우택·정진석 선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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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오는 10월 치러질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고문을 맡는다.
유권자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충청 출신 강서구민의 표심을 반영하기 위해 정우택·정진석 의원이 명예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아울러 당 통합의 차원에서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과 함께 출마 여부를 놓고 경선을 치렀던 김진선 강서병 당협위원장, 김용성 전 서울시 의원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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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정우택·정진석, 강서 김성태·구상찬
김태우 경쟁했던 김진선 등 위원장 임명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오는 10월 치러질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고문을 맡는다. 유권자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충청 출신 강서구민의 표심을 반영하기 위해 정우택·정진석 의원이 명예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오는 25일 오전 9시30분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선대위 대책회의를 개최한다.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박대출 정책위원장과 이철규 사무총장 등 지도부가 참석할 예정이다.
안 의원의 경우 서울 노원구와 경기 성남 분당갑 등 수도권에서 다수 당선된 경력을 갖고 있다. 그간 '수도권 위기론'을 언급해 왔던 안 의원은 높은 인지도와 함께 수도권 민심을 파악할 수 있는 중진 의원으로 꼽힌다.
국민의힘은 이와 함께 충청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5선 정우택 의원과 정진석 의원을 명예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할 예정이다. 강서구민 57만여 명 가운데 20만 명가량이 충청권 출신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들 표심을 공략하기 위해 충청권 의원들을 내세운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김성태·구상찬 전 의원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을 예정이다. 강서을에서 3선을 한 김성태 전 의원은 강서구 지역 민심을 잡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당 통합의 차원에서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과 함께 출마 여부를 놓고 경선을 치렀던 김진선 강서병 당협위원장, 김용성 전 서울시 의원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는다.
내달 11일 치러지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김 전 구청장과 더불어민주당이 전략공천한 진교훈 민주당 후보가 맞붙을 예정이다. 후보 등록 마감일인 이날까지 김 전 구청장을 비롯한 7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judy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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