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부산엑스포, 경쟁 아닌 연대의 장”

박태진 2023. 9. 23.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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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뉴욕에서 만난 각국 정상들에게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전을 펼치면서 "엑스포는 경쟁하는 장소가 아니다. 연대의 장"이라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22일(현지시간) 전했다.

그러면서 "국익을 위해 소리 없는 전장에 선 야전사령관으로서 대통령은 한치 남김없이, 주어진 100여시간 동안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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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닷새간 41개 나라 만나는 폭풍 외교”
“주어진 100시간 동안 최선 다할 것”

[뉴욕=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뉴욕에서 만난 각국 정상들에게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전을 펼치면서 “엑스포는 경쟁하는 장소가 아니다. 연대의 장”이라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22일(현지시간) 전했다.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한·카리콤(CARICOM·카리브공동체) 정상 만찬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부산 이즈 레디’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21일부터 닷새간 41개 나라를 만나는 강행군을 소화하고 있다”며 이같은 발언을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만나는 정상들에게 “엑스포는 월드컵이나 올림픽과는 확연히 다르다”며 “메달을 놓고 경쟁하는 게 아니라 과학기술과 산업 발전을 전 세계 모든 시민들에게 정당하게 공유하고 그 혜택을 나눠줌으로써 국가 간 격차를 줄이고 인류의 평화와 지속 가능한 번영의 토대를 만들어내는 게 부산엑스포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 수석은 한국과 경제 및 개발협력을 진행 중인 국가들이 부산엑스포를 통해 발전의 실질적 기회를 잡고,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는 메시지라고 설명했다.

김 수석은 또 이번 뉴욕 방문에 대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몰아치는 폭풍 일정”이라며 “폭풍 외교의 끝에 어떤 결과가 기다리고 있을지 장담할 수 없는 치열하고 숨막히는 외교전이 뉴욕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익을 위해 소리 없는 전장에 선 야전사령관으로서 대통령은 한치 남김없이, 주어진 100여시간 동안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태진 (tjpar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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