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 KLPGA 하나금융그룹 대회 2R 단독1위…이예원·방신실·박현경·마다솜 등 1타차(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최혜진(24)이 국내 무대에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최혜진은 22일 인천시 청라의 베어즈베스트청라 미국-유럽코스(파72·6,712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둘째 날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최혜진(24)이 국내 무대에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최혜진은 22일 인천시 청라의 베어즈베스트청라 미국-유럽코스(파72·6,712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둘째 날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이틀 연속 꾸준히 타수를 줄인 최혜진은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를 적어내 공동 6위에서 단독 1위로 도약했다.
1타 차 공동 2위 그룹에는 '대세' 이예원(20)을 비롯해 방신실(19), 마다솜(23), 박현경(23), 이소영(26), 인주연(26)까지 6명이 이름을 올렸다.
최혜진은 2023시즌 KLPGA 투어 네 번째 출전이다. 지난해 12월 미리 열린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18위, 올해 5월 E1채리티 오픈 7위의 성적을 냈다. 그리고 6월 초 메인 스폰서가 주최한 롯데 오픈에서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주 LPGA 투어에선 유럽과 미국의 이벤트 대항전인 솔하임컵이 진행되기 때문에 일반 경기는 열리지 않는다.
지난주에 KLPGA 투어 첫 우승을 달성한 마다솜, LPGA 투어 신인왕 출신 패티 타바타나킷(태국)과 2라운드에서 동반 샷 대결을 벌인 최혜진은 2번홀(파4)에서 11.3m 남짓한 거리에서 첫 버디를 낚았다.
하지만 4번홀(파5) 러프에서 날린 네 번째 샷을 홀 3.9m 옆에 떨어뜨려 파 퍼트를 놓치면서 타수를 원점으로 돌렸다.
2라운드 터닝 포인트가 된 7번과 8번홀(이상 파4)에서 8.6m, 5.1m 중장거리 버디 퍼트를 잇따라 성공시킨 최혜진은 전반에 2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11번홀(파4) 그린 위 8.4m 거리에서 3퍼트 보기를 범했으나 13번홀(파4) 1.7m 버디로 만회했다.
파 세이브로 선두 경쟁을 이어간 최혜진은 페어웨이에서 때린 두 번째 샷을 홀 2.7m 이내에 떨어뜨린 18번홀(파4)에서 버디로 홀아웃하며 선두로 올라섰다.
최혜진은 이번 대회 1~2라운드에서 토탈 스트로크 게인드(총 이득 타수) 기록에서 '티 투 그린' 1위(3.37), '어프로치' 1위(2.99)에 오르며 전체 1위(3.53)를 달렸다. 6명의 공동 2위는 총 이득 타수 3.03을 적었다.
방신실, 이예원, 인주연이 똑같이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10위에서 8계단씩 도약했다. 특히 방신실은 보기 없이 3개 버디를 골라내는 깔끔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2주 연승을 노리는 마다솜은 12번홀(파4) 버디 하나로 1타를 줄여 두 계단 올라섰다.
첫날 공동 선두였던 박현경과 이소영은 이븐파 72타를 적어내 한 계단씩 밀려났다.
17번 홀까지 최혜진과 공동 1위를 달린 박현경은 18번홀(파4) 두 번째 샷을 그린 좌측 러프로 보낸 여파로 보기로 홀아웃, 선두에서 내려왔다.
한편, 대회 사흘째인 23일 마지막 조에는 최혜진, 이예원, 인주연이 편성됐고, 오전 10시 50분에 티오프한다.
11분 전에 출발하는 바로 앞 조에는 방신실, 마다솜, 박현경이 정면 샷 대결을 예고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Copyright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