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W 날씨] 내일 절기 ‘추분’…일교차 커요

출퇴근길, 급격히 서늘해진 공기에 놀라셨죠?

내일은 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 절기인 추분입니다.

추분이 지나면 밤공기가 더 서늘해지면서 가을이 깊어질 텐데요.

이번 주말에도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습니다.

바깥 활동 계획하셨다면 입고 벗기 편한 겉옷을 준비하셔야겠고요.

주말 동안 대체로 맑겠지만 강원 영동에는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전국 내륙 지역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매우 짙은 안개가 끼겠습니다.

전남 해안과 영남 해안, 제주도에는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도 불겠습니다.

내일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아침에 춘천과 세종이 14도까지 떨어지겠지만 한낮에는 25도를 웃돌며 다소 덥겠습니다.

남부지방도 아침에 안동 14도, 대구와 전주 16도까지 떨어지겠고 한낮에는 전주 28도, 대구 26도로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물결은 남해상에서 최고 3m로 높게 일겠습니다.

연휴를 앞둔 수요일에는 중부지방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어서 내일 세계 날씨입니다.

비가 내리는 도쿄의 낮 기온 27도로 낮아지겠지만 오사카는 내일 31도까지 오르며 여전히 덥겠습니다.

방콕과 싱가포르, 마닐라에는 비가 내리겠습니다.

뉴델리의 아침 기온 27도, 낮 기온 35도 등 종일 덥겠습니다.

늦더위가 물러가고 선선해진 유럽 대륙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는 곳이 많겠습니다.

내일 상파울루의 34도까지 오르며 이맘때 기온을 10도 정도 웃돌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강아랑/그래픽:강채희/진행:정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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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랑 기상캐스터 (arang@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