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日 원전 '오염수' 용어 변경 조만간 결정할 것"
이승배 2023. 9. 22. 23:55
정부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에 대한 명칭에 대해 조만간 변경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일일브리핑에서 정부 차원에서 용어 변경을 검토하고 있느냐는 기자 질문에 다양한 부문에서 직·간접적으로 확인을 거치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박 차장은 처리수로 바꾸는 게 좋다는 의견도 꽤 있고, 변경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도 일부 있는 상황이라면서 아직은 방향성을 말하기 어렵고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민들은 가장 직접적인 피해를 보고 당장 생업과 연결되기 때문에 용어를 바꾸자는 목소리를 더 절박하게 내는 상황이지만, 전체적인 국민감정과 정서 등이 얽혀 있어서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방향을 잡을 거라며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말했습니다.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도쿄전력의 1차 방류 현황을 확인해보니 우리가 생각했던 정상적인 범위 내에서 처리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조금 더 처리수로 용어를 바꾸자는 목소리가 힘을 받지 않나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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