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군단 성골 유스’ 레스터 MF, 풀럼이 영입 위해 주목···승격 여부가 분수령
풀럼이 레스터 시티의 성골 유스 키어넌 듀스버리-홀(25)을 영입 명단에 올려놨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22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풀럼이 레스터 시티의 스타 키어넌 듀스버리-홀을 영입하기 위해 주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풀럼은 듀스버리-홀의 열렬한 팬이고 그를 영입하길 원하고 있다. 풀럼은 올여름 레스터로부터 티모시 카스타뉴(28)를 데려왔고 이어 현재 팀 내에서 핵심 역할을 하고 있는 듀스버리-홀 역시 주목하고 있다.
레스터는 지난 시즌 EPL에서 18위로 강등당했다. 선수단의 면면만 놓고 보면 상위권 경쟁을 펼쳐야 하는 스쿼드임에도 부진한 경기력이 이어졌다. 강등이 현실로 다가올 위기에 처하자 급하게 브랜던 로저스 감독을 경질하고 딘 스미스를 소방수로 투입했지만 결과를 돌이킬 순 없었다.
강등의 결과로 팀 내 핵심 선수들 대부분이 팀을 떠났다. 제임스 매디슨(27)은 토트넘으로 향했고 하비 반스(26)는 뉴캐슬로 합류했다.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 사단에 함께 했던 엔조 마레스카 감독을 새로 선임했고 전체적인 팀 개편이 이뤄졌다.
마레스카 감독 체제에서 듀스버리-홀은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 개막전 코번트리 시티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면서 역전승을 이끌었다. 현재 챔피언십 7경기에 나서 2골 3도움을 기록하면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듀스버리-홀은 레스터에서 자란 성골 유스다. 8세 때부터 레스터 유소년팀에서 자란 그는 임대(블랙풀·루턴 타운) 생활을 제외하면 레스터에서만 뛰었다. 레스터에서 모든 대회를 통틀어 89경기에 출전했고 7골과 8개의 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듀스버리-홀은 레스터와 2027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다. 풀럼이 구단에 충성심이 높은 듀스버리-홀을 영입하는 것은 레스터의 승격 여부에 달려 있을 것이다. 레스터는 현재 챔피언십에서 6승 1패로 2위에 올라있으며 한 시즌 만에 EPL 복귀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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