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와 생활] 추석 앞두고 벌초·성묘, 벌쏘임 주의해야!
[KBS 울산] 다음주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이번 주말 벌초 계획하신 분들 많으실텐데요.
이때 벌쏘임에 각별히 유의해야합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추석연휴가 있고, 야외활동이 많은 9월에 벌쏘임 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했습니다.
특히 이시기엔 말벌 등 벌의 개체 수가 급증하고, 공격성도 강해지는데요.
벌쏘임을 막기 위해선 옷차림 등에 각별히 유의해야합니다.
어두운색 계열 옷에 공격성을 보이기 때문에 흰색 등 밝은 계열의 옷을 입는 게 좋고, 긴 소매, 긴 바지를 입어 신체 노출을 최소화해야합니다.
또한, 향수나 향이 짙은 화장품, 섬유유연제는 사용을 자제해야합니다.
만약 벌에 쏘였다면 빠른 조치가 필요한데요.
손이나 핀셋은 침이 더욱 깊이 박힐 수 있어 카드 등 넓은 부위로 벌침을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김민희/남부소방서 소방장 : "알루미늄캔에 들어있는 시원한 음료수로 냉각을 시켜주시되, 얼음을 너무 오래 대고 있으면, 동상의 위험성이 있습니다. 자제하는 것이 좋고..."]
쏘인 직후 구토, 호흡곤란, 어지러움 등이 발생하면 즉시 119에 신고해야합니다.
벌초 전에는 벌집이 있는 지 확인 후 작업을 하고, 만약 벌집을 건드렸을 경우엔 머리와 목 부위를 보호한 채로 최대한 빨리 20m 이상 떨어진 곳으로 대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9월, 벌쏘임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만큼 안전수칙을 준수해 사고를 예방해야합니다.
날씨와 생활 김희윤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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