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배우는 우리말에 관한 모든 것

이복진 2023. 9. 22.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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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관련 도서로서는 이례적으로 30쇄를 돌파한 스테디셀러 '건방진 우리말 달인' 시리즈의 저자인 엄민용 작가가 새로운 책으로 돌아왔다.

저자가 '건방진 우리말 달인' 시리즈를 절판케 하고 새로 '당신은 우리말을 모른다'를 펴낸 까닭이 여기에 있다.

'어휘 편'과 '문법 편'으로 나눠진 이 책에서 저자는 우리말 전문가들이 주장한 내용 가운데 국립국어원이 견해를 달리하는 것들을 모아 무엇이 옳은지 이유를 자세히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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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우리말을 모른다 어휘 편·문법 편/엄민용/EBS BOOKS/각 1만8000원

우리말 관련 도서로서는 이례적으로 30쇄를 돌파한 스테디셀러 ‘건방진 우리말 달인’ 시리즈의 저자인 엄민용 작가가 새로운 책으로 돌아왔다. ‘당신은 우리말을 모른다’ 시리즈다.

말과 글은 생명체다. 지금 이 순간에도 탄생과 성장과 소멸을 멈추지 않는다. 새로운 의미가 생겨나고, 기존의 의미가 확대되기도 한다. 말과 글은 생명 활동을 멈추지 않으면서 수시로 글 꼴을 바꾼다. 이에 따라 문법도 변한다.
엄민용/EBS BOOKS/각 1만8000원
하지만 현재 시중에서 팔리고 있는 우리말 관련 책들 중에는 짧게는 수년 전, 길게는 20~30년 전의 내용을 담고 있는 것이 많다. 더욱이 그중에는 국립국어원에서도 인정한 어휘나 표현을 잘못됐다고 ‘거짓 정보’를 알려 주는 것도 적지 않다.

저자가 ‘건방진 우리말 달인’ 시리즈를 절판케 하고 새로 ‘당신은 우리말을 모른다’를 펴낸 까닭이 여기에 있다. ‘어휘 편’과 ‘문법 편’으로 나눠진 이 책에서 저자는 우리말 전문가들이 주장한 내용 가운데 국립국어원이 견해를 달리하는 것들을 모아 무엇이 옳은지 이유를 자세히 설명한다. 이 책의 또 다른 장점은 ‘읽는 재미’다. 자칫 지루해지기 쉬운 우리말 지식을 재미난 일화와 용례로 쉽게 전달한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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