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화 “정라엘 죽인 것들…지옥의 불구덩이 볼 것”(7인의 탈출)
‘7인의 탈출’ 이덕화가 정라엘을 죽게 한 이들에게 처절한 복수를 다짐했다.
방칠성(이덕화 분)은 22일 방송된 SBS 드라마 ‘7인의 탈출’에서 이휘소(민영기 분)을 납치해 “왜 죽였냐? 나쁜 자식. 그 어린 걸 왜 죽였냐. 네 놈이 한 짓을 다 벌려버릴까 봐?”라고 화를 냈다. 이휘소는 “다미가 왜 죽냐?”고 되물었다.
그러나 방칠성은 “목숨을 부지하려면 다 불어. 우리 다미를 어디다 버렸냐?”고 했고 이휘소는 “안 죽였다. 내 딸을 데려와라.”고 소리쳤다. 방칠성은 “다미가 죽기 전에 네놈에게 협박받았다고 도와달라고 살려달라고 말했다”고 하며 발로 찼고, 그 순간 이휘소는 방다미가 총에 맞은 후 누군가에게 끌려가는 모습을 떠올린 뒤 “다미야 가지 마”라며 괴로워했다. 이휘소는 “내가 딸을 왜 죽이냐. 내 목숨보다 귀한 딸을 왜”라고 소리쳤고 방칠성은 이휘소 가슴에 있는 수술 자국을 눈여겨봤다.
박난영(서영희 분)은 방칠성을 찾아가 “제발 우리 딸을 찾아달라. 다미 아빠는 다미를 해할 사람이 아니다. 범인은 따로 있다. 다미가 직접 떼온 증명서다. 모두 임신이 아니라고 한다”라며 “걔가 무슨 심정으로 병원을 혼자 돌아다녔겠냐”고 가슴 아파했다.
이어 서류가 조작된 것 아니냐고 의심하는 방칠성에게 “회장님 손녀니까 아무 이유 없이 믿어주면 안 되냐? 다미 아빠와 나는 다미의 수술 상처가 마음이 아파서 우리 배에 직접 문신했다”라며 “내 딸이고 자식이니까 그렇게 할 수 있었다. 그래도 믿을 수 없다면 지금 나를 죽여라. 내 딸을 찾을 수 있다면 목숨은 아깝지 않다”고 방칠성을 설득했다.
방칠성은 “모두가 거짓말을 하고 있단 말이냐? 그런 이유가 뭐가 있냐?”고 의아해했고 박난영은 “한 가지는 확실하다. 그들이 다미가 사라지길 원한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금라희는 주용주(김기두 분)에게 차주란(신은경 분)이 금라희가 방다미의 친모라는 제보를 했다는 것을 듣고 차주란을 찾아갔다 차주란의 임신이 거짓이란 사실을 알게 됐다.
금라희는 “노친네 재산을 나눠 갖은 게 억울한 일이야? 노친네 재산이 얼마인데 돈으로 코 풀고 살아도 남는다”라며 “출산 흔적이 있다고 거짓말을 해야 했냐”고 분노했다. 이에 차주란은 “노친네가 딸을 내치자마자 버렸잖아. 양부 목을 비틀어서라도 딸 복수 갚아주고 싶은 게 엄마 심정 아니야?”라고 되물었다. 금라희는 “엄마의 심정? 한 번도 엄마인 적 없던 사람이 엄마의 심정을 어떻게 아냐? 회장님도 거짓 임신에 대해 아냐? 이제야 겁나냐? 이 정도 각오도 없이 금라희에게 싸움을 거냐?”고 분노했다.
결국 차주란은 “이제 다미는 없다. 너하고 회장님의 고리가 끊어졌다”라며 “하지만 나는 달라. 임신을 하면 회장님의 수천억 재산이 나에게 온다. 나랑 거래하는 게 낫지 않겠냐? 입 다물어 준 대가로 20억을 줄게”라고 제안했다. 그러나 금라희는 “당신이 그 집에서 쫓겨나는 재미가 20억보다 쏠쏠할 것 같다”고 거절했고 차주란은 또 다른 제안을 했다.
금라희에게 거짓 임신을 들킨 차주란은 집에서 술을 마셨다. 이를 본 방칠성은 “웬 술을 이리 많이 마셨냐? 배 속에 있는 아기가 잘못되면?”이라 물었고 차주란은 “다미 때문에 속상해서 괴로워서 그랬다. 흙 되기 전에 시신을 찾아야 장례라도 치를 텐데 아무 소식이 없냐?”고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이후 방칠성은 주홍글씨에 대한 보고를 받다가 주용주(김기두 분)가 금라희에게 금전을 건네받는 것을 알았고 “금라희가 지 자식을 잡아먹는 놈한테 뒷돈을 줬다”라며 분노하다 방다미의 지갑에 ‘할아버지 첫 용돈’이라고 적힌 용돈 봉투를 발견했다.
방칠성은 “금라희, 차주란. 너희가 내 손녀에게 무슨 짓을 했다면 방칠성의 이름을 걸고 약속한다. 반드시 지옥의 불구덩이를 보게 될 것. 살아도 살지 못하고 죽어도 죽지 못하게 참혹한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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