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오싱 참사’ 충격에 고개 숙인 임동혁 “AG 무게감 달라, 결과는 어쩔 수 없지만 다시 열심히” [MK사오싱]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2023. 9. 22.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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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열심히 하겠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은 22일 중국 저장성 사오싱시 중국 섬유 도시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파키스탄과 12강전에서 세트스코어 0-3(19-25, 22-25, 21-25)으로 완패하며 상위 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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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열심히 하겠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은 22일 중국 저장성 사오싱시 중국 섬유 도시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파키스탄과 12강전에서 세트스코어 0-3(19-25, 22-25, 21-25)으로 완패하며 상위 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더 이상 아시아의 강호가 아니다. 1958년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꾸준하게 메달권에 이름을 올렸다. 1962년 자카르타 대회 5위를 제외, 1966년 방콕부터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까지 14회 연속 메달 획득이라는 쾌거를 이뤘던 한국이지만 옛 과거다. 61년 만에 노메달이라는 수모를 당했다.

사진=AVC 제공
경기 후 만난 임동혁은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4~5개월을 같이 훈련하면서 선수들이 정말 많은 노력을 했다. 그러나 노력한 만큼의 결과가 잘 나오지 않았다. 너무 속상하다. 그래도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서 진 것이다. 결과는 어쩔 수 없지만 다시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시 팀에 복귀해 훈련 잘하고 열심히 하면서 선수들이 제 기량을 찾는다면, 다음 아시안게임에서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 팬분들이나 배구 관계자분들에게 더 좋은 소식 들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지난 8월 이란에서 열렸던 아시아선수권에서는 3-1로 이겼다. 그러나 이번에는 손 한 번 제대로 쓰지 못하고 완패했다. 한 달 사이에 확 달라진 파키스탄이었다.

임동혁은 “지금 팀 구성을 보면 아시안게임이 처음인 선수들이 있다. 나도 경기를 뛰어봤지만, 이전과는 무게감이 달랐다. 그런 긴장감 속에서 시작을 하다 보니 내 기량을 제대로 풀지 못했다. 너무 아쉽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AVC 제공
그러면서 “이런 경험도 좋은 경험이라 생각하겠다. 나중에 또다시 나왔을 때 이 경험을 토대로 더 성숙한 모습, 잘하는 모습 보여주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사오싱(중국)=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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