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15kg 빠진 한지혜 “♥검사와 육아관 달라”→“딸 열경기로 위험했다” (편스토랑) [종합]

김태형 2023. 9. 22. 22: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한지혜가 딸의 건강을 위해 힘쓰는 모습으로 감동을 안겼다.

22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한지혜가 출연해 딸 윤슬과 함께 요리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지혜는 윤슬이 자기 주장이 강해졌고, 싫다고 고집을 부리기 시작했다고.

한지혜는 윤슬을 위해 팽이버섯 너겟, 당근 스테이크 등 다양한 채소 요리를 준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배우 한지혜가 딸의 건강을 위해 힘쓰는 모습으로 감동을 안겼다.

22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한지혜가 출연해 딸 윤슬과 함께 요리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약 1년 만에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돌아온 한지혜는 딸이 현재 ‘유춘기’라고 밝혔다. 한지혜는 윤슬이 자기 주장이 강해졌고, 싫다고 고집을 부리기 시작했다고.

윤슬은 한지혜가 우유를 주겠다고 하자 금세 표정이 밝아졌다. 모녀는 함께 이를 닦았고, 윤슬은 스스로 머리도 빗고 거울 속 자신의 모습에도 빗질을 해 웃음을 안겼다. 스스로 만족하는 모습에 박수홍은 “너무 귀엽다”라며 웃었다. 별은 “웃으니까 엄마랑 똑같이 생겼다”라며 흐뭇해했다.

하지만 한지혜는 한 손으로 딸을 안고 한 손으로 세수를 하는 등 전쟁과도 같은 육아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한지혜는 “살이 많이 빠졌다. 인생 최저 몸무게다”라며 “출산 기점으로 15kg가 빠졌다. 너무 힘들어가지고 많이 빠졌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둘째 계획에 대해 “제가 신랑한테 진지하게 얘기했다. 나 너무 힘들다고, 둘째는 안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지금도 심신이 지친 상태”라고 밝혔다.

한지혜의 상태를 확인한 박수홍은 “저게 헛웃음이구나”라고 반응했다. 별은 “한지혜 씨 따로 만나야겠다”라고 안타까워했다.

한지혜의 집 벽에는 윤슬의 하루 시간표와 계획이 적혀 있어 눈길을 끌었다. 한지혜는 “다 못 지킨다. ‘온화한 표정으로 예쁜 말로 아이와 놀기’. 이건 화를 많이 내게 돼서”라며 “남편은 제가 다른 사람인 것 같다고 한다. 십몇 년을 알던 사람이 아닌 것 같다고 한다. 서로 육아관이 다르다. 남편에게 육아휴직 내고 아기 볼 거 아니면 나한테 맞춰야 한다고 했다”라고 털어놨다.

한지혜는 윤슬을 위해 팽이버섯 너겟, 당근 스테이크 등 다양한 채소 요리를 준비했다. 그는 딸이 밥을 잘 먹지 않을 때 만들어 반응이 좋았던 음식이라고 설명했다.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출처 | KBS2


또한 장어 요리도 선보였다. 한지혜는 “먹는 걸 신경 많이 쓴다”라며 “(윤슬이) 1년 넘게 별로 안 아팠던 시기가 없다. 열경기가 있는 아이다. 뇌가 열을 처리 못해서 열이 갑자기 39도. 39도만 해도 위험하다. 열이 오르면 초점이 위로 올라가면서 팔다리가 벌벌 떨리고 갑자기 기절한다. 오한이 오고 몸을 계속 부들부들 떨고 축 늘어진다. 그것 때문에 마음을 너무 많이 쓸어내렸다”라고 고백했다.

윤슬이 아팠을 당시 사진도 공개됐다. 고사리 같은 손에는 수액이 꽂혀 있어 안타까움을 안겼다.

한지혜는 이런 경험을 토대로 남편과 함께 육아일기를 쓰게 됐다고. 그는 몸 상태, 식단, 약 등을 꼼꼼하게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이연복은 “그래서 잘 먹이려고 신경 많이 쓰는구나”라고 공감했다.

이연복은 “아기 키우는 게 그렇다. 속상한 일도 많다. 그러면서 부모들은 성숙해지고 진짜 어른이 되어가는 것”이라고 위로했다.

tha93@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