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곡물선, 흑해로 출항…러 곡물협정 파기 후 두번째

이유진 기자 2023. 9. 22.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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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곡물을 실은 화물선이 22일(현지시간) 흑해로 출항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곡물선이 흑해로 향한 건 지난 7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흑해곡물협정을 일방적으로 파기한 이후 두번째다.

흑해곡물협정을 파기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농업 및 항만 시설에 집중 공격을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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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인도주의 항로 개설해 수출 재개 모색
18일 (현지시간) 홍콩 선적의 화물선 조셉 슐테호가 오데사 항을 떠나 우크라이나가 일방적으로 발표한 흑해 임시 항로를 통해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보스포러스 해협을 지나고 있다. 2023.8.19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우크라이나 곡물을 실은 화물선이 22일(현지시간) 흑해로 출항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올렉산드르 쿠브라코우 우크라이나 인프라부 장관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우크라이나 밀 1만7600톤을 실은 화물선 '아로야트'가 남부 오데사주 초르노모르스크에서 이집트를 향해 흑해로 출발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곡물선이 흑해로 향한 건 지난 7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흑해곡물협정을 일방적으로 파기한 이후 두번째다.

앞서 지난 19일 우크라이나 오데사 초르노모르스크 항구를 떠난 팔라우 선적의 '리질리언트 아프리카' 선박은 전날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도착했다. 이 배는 3000톤의 밀을 싣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흑해곡물협정을 파기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농업 및 항만 시설에 집중 공격을 가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을 막아 경제적 압박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에 우크라이나는 임시 인도주의 항로를 개설해 곡물 수출 활로를 마련, 수출을 재개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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