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에도 진 한국, 파리 올림픽 예선서 '5연패' 수모

이재상 기자 2023. 9. 2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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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풀세트 접전 끝에 콜롬비아에도 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세자르 에르난데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2일(한국시간) 폴란드 우치의 아틀라스 아레나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최종예선 C조 5차전 콜롬비아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3(12-25 25-14 25-20 20-25 9-15)로 졌다.

1세트를 내준 한국은 2~3세트를 따내며 첫 승리에 대한 희망을 키웠으나 5세트에서 갑작스러운 난조로 무너지며 이번 대회 5전 전패의 수렁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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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내년 올림픽 출전은 좌절
2일 경기도 수원시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3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내셔널리그(VNL)' 3주차 대한민국과 폴란드의 경기에서 세사르 곤살레스 여자배구 감독이 선수들에게 지시를 내리고 있다. 대한민국은 이날 0대3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VNL 12전 전패, 승점 0을 기록하며 27연패 수모를 당하며 대회를 마쳤다. 2023.7.2/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풀세트 접전 끝에 콜롬비아에도 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세자르 에르난데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2일(한국시간) 폴란드 우치의 아틀라스 아레나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최종예선 C조 5차전 콜롬비아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3(12-25 25-14 25-20 20-25 9-15)로 졌다.

1세트를 내준 한국은 2~3세트를 따내며 첫 승리에 대한 희망을 키웠으나 5세트에서 갑작스러운 난조로 무너지며 이번 대회 5전 전패의 수렁에 빠졌다.

한국은 승점 2로 8개 팀 중 7위가 됐고, 우리를 잡고 첫 승을 수확한 콜롬비아는 1승4패(승점 2승)로 6위로 올라섰다.

한국은 강소휘(GS칼텍스)가 14점, 박정아. 이한비(이상 페퍼저축은행)가 나란히 13점을 냈으나 뒷심 부족으로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한국은 서브에서 7-5로 앞섰으나 블로킹 숫자에서 8-13으로 밀리며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은 첫 세트를 내줬으나 강서브가 통하면서 2, 3세트를 내리 가져갔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4세트부터 리시브 난조로 어려움을 겪은 한국은 5세트 6-3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를 떠안았다.

갑작스럽게 5세트 중반 이후 연속 실점을 내주며 흔들렸고, 결국 풀세트 접전 끝에 패했다.

이미 올림픽 진출이 좌절된 한국은 23일 태국과 6차전을 갖는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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