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 전설이 영화로’.. 미스터리 호러 무비 ‘도깨비 둠벙’ 제작

진기훈 2023. 9. 22.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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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웅덩이를 충청도 방언으로 '둠벙'이라고 합니다.

지역 고유 문화 콘텐츠를 소재로 한 옴니버스 형식의 미스테리 호러 영화가 찾아옵니다.

또 설화나 전설 등 다양한 지역 고유 소재를 문화 콘텐츠화 하거나 관광 사업화할 수 있습니다.

지역 고유 전설을 새롭게 재해석한 영화 '도깨비 둠벙'은 올 연말 극장 및 각종 플랫폼으로 관객을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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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웅덩이를 충청도 방언으로 '둠벙'이라고 합니다.

과거 충북에선 이 둠벙에서 도깨비가 목격된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는데,

지역 고유 문화 콘텐츠를 소재로 한 옴니버스 형식의 미스테리 호러 영화가 찾아옵니다.

진기훈 기잡니다.

<리포트>
외진 둠벙의 낚시터를 찾은 낚시꾼 병진.

낚시 재료를 사러 들른 작은 가게에서부터 심상치 않은 기운을 느낍니다.

다른 에피소드의 중심 배경 역시 둠벙으로,

둠벙을 접한 생태연구원 윤주에겐 잔혹한 댓가가 따르는 기적이 찾아옵니다.

물웅덩이의 충청도 방언인 둠벙,

이 둠벙에서 과거 도깨비가 목격됐다는 충북 고유 전설을 모티브로 한 영화 '도깨비 둠벙'은

세 에피소드로 구성된 옴니버스 영화로, 둠벙을 둘러싼 인간의 욕망과 파국을 미스터리 호러 장르로 풀어냅니다.

<인터뷰> 이동주 / 영화 '도깨비 둠벙' 감독
"세 가지 에피소드로 구성되는데 그 안의 다양한 인간들의 군상을 좀 볼 수 있을 것이고 또 장르적인 쾌감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물을 막아 홍수와 가뭄에 대비하기도 하는 둠벙을 인간의 욕망이라는 관점에서 색다르게 재조명합니다.

<인터뷰> 이종윤 / 배우(낚시꾼 '병진'역)
"(둠벙이) 더하지도 말고 덜하지도 말고의 그 중간의 도리를 지키라는 얘기인데, 저희 작품이 보면 인간의 욕심에 의해서 뭔가 이제 인간이 괴물이 돼버리는 그런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재밌었어요."

도내 영상 제작기업이 충북 지역 올 로케이션으로 제작하는 영화 도깨비 둠벙은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지원하는 '2023 충북지역특화콘텐츠개발지원사업'에 선정돼 제작됩니다.

제작비 절감은 물론 작품 저작권을 콘텐츠 업체에 넘겨 지역 업체의 자체 수익 구조 구축과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합니다.

<인터뷰> 최희철 / 충북 영화제작기업 프로젝트매니저
"메이저 유통 시장에 충북의 콘텐츠 기업들이 나갈 수 있는 자금과 네트워크를 공급받을 수 있는 게 가장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설화나 전설 등 다양한 지역 고유 소재를 문화 콘텐츠화 하거나 관광 사업화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민숙 / 충북과학기술혁신원 콘텐츠융합팀장
"문화유산을 또 활용을 하다 보니까 지역의 또 지자체와의 활성화에 대한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는..."

지역 고유 전설을 새롭게 재해석한 영화 '도깨비 둠벙'은 올 연말 극장 및 각종 플랫폼으로 관객을 만납니다.

CJB 진기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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