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러, 북과 군사협력 안한다면 투명하게 설명하면 될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한 러시아 대사관이 윤석열 대통령이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협력을 경고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이라고 밝힌 가운데, 외교부는 "군사협력을 하지 않을 것이라면 설명하면 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제78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북한이 러시아에 재래식 무기를 지원하는 대가로 대량살상무기(WMD) 능력 강화에 필요한 정보와 기술을 얻게 된다면 러시아와 북한 군사 거래는 우크라이나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안보와 평화를 직접적으로 겨냥한 도발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러 대사관 "러북 폄훼 선전 가세"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주한 러시아 대사관이 윤석열 대통령이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협력을 경고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이라고 밝힌 가운데, 외교부는 "군사협력을 하지 않을 것이라면 설명하면 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외교부는 22일 "러시아가 그와 같이 우려스러운 군사협력을 북한과 하지 않을 것이라면 국제사회가 납득할 수 있도록 투명하게 설명하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제78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북한이 러시아에 재래식 무기를 지원하는 대가로 대량살상무기(WMD) 능력 강화에 필요한 정보와 기술을 얻게 된다면 러시아와 북한 군사 거래는 우크라이나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안보와 평화를 직접적으로 겨냥한 도발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주한 러시아 대사관은 21일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미국 정부가 발의하고 미국과 한국 언론이 뒤따라간 러북 협력 폄훼 선전전에 가세한 것은 깊은 유감을 불러 일으킨다"고 밝혔다.
대사관은 "우리는 이를 미국 주도의 서방 집단이 벌이는 공격적인 대(對)러시아 하이브리드 전쟁의 맥락에서 전개되는 도발적이고 대결적인 성명으로 간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러시아는 우리의 우호적 이웃이자 오랜 파트너인 북한과 관련된 것을 포함해 맡은바 국제 의무를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비인두암 김우빈 "짧으면 6개월, 시한부 무서웠다"
- 조국 "대선 언급 이르다…내가 심상정이었다면 완주 안 했을 것"
- 외국인 싱글맘 "韓 유학 왔다가 감금·임신" 충격
- 엑소 백현, 마카오 식당서 담배 뻐끔…실내흡연 논란
- 비혼모 사유리 "조기폐경 위기, 극단적 선택까지 생각"
- 김종민, 11세 연하와 결혼 임박 "162㎝ 청순"
- 태진아 "치매 아내, 끈으로 묶고 잔다" 눈물
- 홍콩배우 서소강 식도암 별세…장례중 부인도 사망
- 김성령, 성인용품 방문 판매원 됐다…"남편과 뜨밤 보내기"
- '현대家 며느리' 노현정·최지우 등 톱스타, 백지연 환갑잔치 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