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4 "10월 첫째 주 라이브 방송 켠다"

“무너진 민심 시즌2 반등 가능할까” 분위기 전환 위한 기회

블리자드 '디아블로4'가 곧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애덤 플레처 블리자드 디아블로4 커뮤니티 매니저는 자신의 SNS에서 "조만간 디아블로4 개발자 업데이트 라이브 일정을 공개할 것이다"고 밝혔다. 

플레처 매니저 설명에 따르면 라이브 방송은 10월 첫째 주에 진행된다. 라이브 방송에서 디아블로4 개발진은 시즌2 '피의 시즌' 관련 상세 내용을 공개할 전망이다. 정확한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10월 라이브 방송은 디아블로4 입장에서 매우 중요하다. 디아블로4는 시즌1 콘텐츠 부실과 완성도 미흡으로 팬들에게 질타를 받았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개발자 라이브 방송에서 게임 지식이 부족한 모습까지 보여 팬들의 분노는 더 커졌다.

조 셜리 블리자드 디아블로4 게임 디렉터는 "시즌2는 시즌1과 비교하면 훨씬 방대하다"고 전했다. 팬들이 오픈 베타부터 요청했던 기술 포인트, 물약 충전량, 소지품 관리 방식, 상태 효과 기능, 전리품 지정 기능 관련 편의성 기능도 일부 도입될 예정이다. 

- 애덤 플레처 SNS 답변 中

게임스컴 발표에 따르면 피의 시즌에서는 흡혈귀로 편성된 군세가 등장한다. 모험가는 흡혈귀 사냥꾼 에리스과 함께 초자연적인 능력인 흡혈귀의 힘을 사용할 수 있다. 신규 연계 퀘스트와 게임 종반 우두머리 5종 역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에리스의 경우 마블 스튜디오 히어로 블록버스터 '이터널스'에서 세르시 역으로 유명한 영국 출의 배우 겸 프로듀서 젬마 찬이 영어 버전 성우로 참여한 만큼 그의 더빙 연기력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한편, 로드 퍼거슨 블리자드 디아블로 총괄 매니저는 "디아블로4 시즌2의 경우 공개할 내용이 워낙 많디. 개발자 라이브 스트리밍을 2회 이상 진행할 것이다"고 밝혔다. 플레처 매니저 또한 방송 분량은 회당 2시간 이상 소요될 거라 전하면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라이브 방송 소식을 접한 팬들은 "채팅 닫고 통보식으로 방송하지 않길 바란다", "시즌2 기대하라고 했으니 믿고 봐준다", "디아블로4 실망감을 시즌2로 뒤집을 수 있을까", "고쳐야 할 것이 너무 많아서 걱정이다", "믿기 어렵지만 그래도 보긴 해야겠네"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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