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 물리치료실서 서로 뺨 때린 인천의 '남녀 공무원'
홍승주 기자 2023. 9. 22. 20:14
인천 남동구청 소속의 남녀 공무원이 서로의 뺨을 때리는 일이 벌어졌다.
22일 남동구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보건소에 근무하는 여성 공무원 A씨와 남성 공무원 B씨가 구청 내 물리치료실 사용을 놓고 말다툼을 벌이다 서로를 때렸다.
남동구 자체 조사 결과, A씨가 물리치료실에 누워있던 것을 본 B씨는 “민원인이 왔는데 왜 누워있느냐”며 서로 언쟁을 벌이던 중 A씨가 B씨의 뺨을 때렸고, 화가 난 B씨도 A씨의 뺨을 때렸다. 이후 A씨는 B씨의 뺨을 한번 더 때린 것으로 전해졌다.
A씨와 B씨는 평소 사이가 좋지 않던 사이로 알려졌다.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인 A씨는 “시설 관리자에게 요청한 뒤 물리치료실을 사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남동구 관계자는 “감사실을 통해 해당 사건을 조사한 뒤 적절한 절차에 따라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홍승주 기자 winstat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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