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뉴욕서 41國 정상 만나 엑스포 유치전...귀국 직전까지 회담

뉴욕/김동하 기자 2023. 9. 22.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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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는 올림픽이나 월드컵과 달라... 연대의 장”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1일(현지 시각) 뉴욕에서 열린 한·몽골 정상회담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미국 뉴욕에서 만난 각국 정상들에게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전을 펼치면서 “엑스포는 월드컵이나 올림픽과는 확연히 다르다”며 “엑스포는 경쟁하는 장소가 아니라 연대의 장”이라고 말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22일(현지 시각) 서면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뉴욕에서 닷새 동안 41개 나라를 만나는 강행군을 소화하고 있다”며 윤 대통령의 이러한 발언을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과학기술과 산업 발전을 전 세계 모든 시민들에게 정당하게 공유하고 그 혜택을 나눠줌으로써 국가 간 격차를 줄이고 인류의 평화와 지속 가능한 번영의 토대를 만들어내는 게 부산엑스포의 목적”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미국 방문 마지막 날인 이날 출국하기 직전까지 양자 회담을 이어가며 부산엑스포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김 수석은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마련된 이번 뉴욕 방문에 대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몰아치는 폭풍 일정”이라며 “폭풍 외교의 끝에 어떤 결과가 기다리고 있을지 장담할 수 없는 치열하고 숨막히는 외교전이 뉴욕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국익을 위해 소리 없는 전장에 선 야전사령관으로서 대통령은 한치 남김없이, 주어진 100여 시간 동안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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