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검사독재정권의 민주주의 파괴 막을 수 있도록 힘 모아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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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자신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이후 하루만에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민주당이 무너지면 검찰독재의 폭압은 더 거세지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재명을 넘어 민주당과 민주주의를, 국민과 나라를 지켜달라"며 "검사독재정권의 민주주의와 민생, 평화 파괴를 막을 수 있도록 민주당에 힘을 모아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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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입장…"검사독재정권 폭주 퇴행 막고 민생 민주주의 지켜야"
김준일 "가결 의원 사냥시작" 이재명측 "영장심사 살아남는 생각뿐"
[미디어오늘 조현호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자신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이후 하루만에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우리 역사는 늘 진퇴를 반복했다”며 “4·19혁명으로 독재정권을 타도하자 군사쿠데타가 발발했고, 6월 항쟁으로 국민주권을 쟁취하자 군부야합세력이 얼굴을 바꿔 복귀했다. 이제 촛불로 국정농단세력을 몰아내자 검찰카르텔이 그 틈을 비집고 권력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검사독재정권의 폭주와 퇴행을 막고 민생과 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며 “윤석열 정권의 폭정에 맞서 싸울 정치집단은 민주당”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이 무너지면 검찰독재의 폭압은 더 거세지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특히 국민과 당원들을 향해 “민주당의 부족함은 민주당의 주인이 되어 채우고 질책하고 고쳐달라”고 밝혔다. 이번 체포동의안 가결에 민주당 의원들 29명 이상이 동참한 것과 관련한 표현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이재명을 넘어 민주당과 민주주의를, 국민과 나라를 지켜달라”며 “검사독재정권의 민주주의와 민생, 평화 파괴를 막을 수 있도록 민주당에 힘을 모아달라”고 밝혔다. 그는 “더 개혁적인 민주당, 더 유능한 민주당, 더 민주적인 민주당이 될 수 있도록 사력을 다 하겠다”며 “결국 국민이 승리했고, 승리한다. 국민을 믿고 굽힘 없이 정진하겠다”고 썼다.
이 같은 입장과 관련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최고위원회 지도부는 가결투표를 한 민주당 의원들을 용납할 수 없는 해당행위로 보고,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혀 색출해내어 불이익을 주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이를 두고 김준일 뉴스톱 수석에디터는 지난 21일 밤 YTN <뉴스나이트>에 패널로 출연해 자신이 민주당 인사를 만났다면서 “사냥이 시작된다. 이게 무슨 얘기냐면 이재명 대표가 순순히 물러날 사람이 아니다”라고 했다고 전했다. 김 에디터는 “이재명이라는 사람의 스타일을 봤을 때는 (당권과 공천권을) 안 내려놓을 거라는 것”이라며 “그 전에 본인이 직접 이야기한 적은 없지만 그 주변 친명의 여러 인사들이 구속돼도 끝까지 당대표직 유지할 거다 이런 얘기를 흘린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결국은 지금 분위기는 결국은 당원들과 원외 위원장들을 중심으로 소위 말해서 비명들에 대한 사냥, 색출 이런 것들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거다”라고 내다봤다.
이재명 대표 측은 영장심사에서 기각을 받는 것 외에 다른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김 에디터의 발언에 대한 견해를 묻자 이재명 대표 비서실 관계자는 22일 오후 미디어오늘에 보내온 SNS메신저 답변에서 “지금은 영장심사에서 살아돌아오는 것 외에 다른 것은 생각하고 있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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