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차례상 비용 30만 원…전통시장이 마트보다 7만 원 저렴

김혜주 2023. 9. 22.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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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 데 드는 비용이 30만 4천 원 정도로 지난해보다 다소 비용이 덜 드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소고기나 무, 배추 같은 농산물 가격이 특히 1년 전보다 많이 내려갔습니다.

김혜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그제(20일) 28개 추석 성수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 올해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은 평균 30만 4,434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보다 1만 3천 원, 4% 낮아진 금액입니다.

지난해보다 성수품 공급이 원활한 데다, 정부의 할인 지원과 유통업체 할인 행사에 힘입어 물가가 비교적 안정을 유지하고 있는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판매처별로 보면 전통시장에서 장만하는 비용이 26만 6천 원으로, 34만 원을 넘는 대형 유통업체보다 저렴했습니다.

품목별로는 소고기 가격이 내려갔고 시금치 무 등의 채소류 가격도 안정적이었습니다.

사과, 배 등 햇과일과 참조기 가격은 지난해보다 오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부가 집계한 추석 성수품 가격을 봐도 지난해보다 6.4%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정부 집계에선 이달 들어 7일부터 20일까지 가격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는데, 마늘과 무, 갈치 가격은 20%에서 35%까지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참조기, 명태, 고등어 등 수산물과 닭고기의 경우 1년 전보다 가격이 올랐습니다.

전통시장에서는 장을 본 금액의 일부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행사도 시작됐습니다.

[김병환/기획재정부 1차관 : "전국 145개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어제(21일)부터 시작하여 추석 전(27일)까지 진행합니다."]

정부는 할인 행사에 670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추석 전까지 닭고기와 돼지고기 할당 관세 물량을 더 늘리는 등 물가 안정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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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주 기자 (kh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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