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측, 영장심사 준비 착수…건강 상태가 변수

우현기 2023. 9. 22.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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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영장 심사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가급적 26일 심사에 나가겠다는데 몸 상태가 변수로 꼽힙니다.

이 대표가 입원해있는 병원에 우현기 기자 나가 있으니 물어보겠습니다.

[질문1] 우 기자! 이 대표가 영장심사 출석 여부를 결정했습니까?

[기자]
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26일에 출석할지 여부를 밝히지 않은 상태입니다.

변호인단과 상의해 결정하겠다는데요.

친명계 의원들의 얘기를 종합해보면 출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대표 측은 본격적인 영장심사 대비에도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권칠승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변호인단에서 (26일 출석 여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날짜가 나왔으니까요 변호인단을 중심으로 (영장심사) 준비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한 친명계 의원은 "준비 중인 판사 출신 변호사들이 있다"며 "오랫동안 함께 해와 사건 내용을 잘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이 대표의 건강상태에 따라 심사 일정이 미뤄질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와 친명계 의원들은 이 대표를 찾아 단식을 중단하고, 영장 심사에 매진하라고 요청했습니다.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의원]
"건강을 회복하고 실질심사를 잘 응하는 게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해서 저희들이 대표를 방문해서 단식 푸시고"

하지만 이 대표는 여전히 단식을 계속하겠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이 대표는 오늘 오후 병문안을 온 진교훈 강서구청장 후보에게 "윤석열 정부가 자신들의 잘못을 돌아볼 수 있게 반드시 이번 선거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녹색병원 앞에서 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

영상취재 : 박찬기
영상편집 : 방성재

우현기 기자 whk@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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