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갑 의원, “58억원 투자한 안심식당, 용두사미로 끝날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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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해남·완도·진도, 사진)이 22일 안심식당에 대한 정부 지원 중단을 비판했다.
2020년 코로나19 국면에서 도입된 안심식당은 위생적인 외식업체를 정부가 인증하는 제도다.
윤 의원은 "식문화 개선을 위해 시작한 사업이 4년 만에 용두사미로 끝날 위기에 놓였다"면서 "안심식당 제도로 인해 외식업체는 소비자에게 안전성을 홍보할 수 있고 소비자는 이를 신뢰하면서 외식을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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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상황 변화로 정부 관심 밖으로
윤재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해남·완도·진도, 사진)이 22일 안심식당에 대한 정부 지원 중단을 비판했다. 2020년 코로나19 국면에서 도입된 안심식당은 위생적인 외식업체를 정부가 인증하는 제도다.
윤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안심식당이 내년 정부의 예산 사업에서 제외됐다. 정부는 최근 4년간 안심식당 홍보 등에 58억원을 투입했다.
안심식당은 ▲덜어먹기 가능한 도구 비치 및 제공 ▲위생적인 수저 관리 ▲종사자 마스크 착용 등 세가지 기준과 각 지방자치단체가 추가로 규정한 조건을 지킨 외식업체에 ‘안심식당’ 마크를 표시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2020년 코로나19 사태로 식문화 개선 필요성이 대두하면서 시작됐다.
8월 기준 전국 안심식당은 모두 5만2092곳으로, 제도가 안착했다는 평을 받는다. 하지만 코로나19 여건이 변화하면서 안심식당은 정부 관심 밖으로 밀려났다.
윤 의원은 “식문화 개선을 위해 시작한 사업이 4년 만에 용두사미로 끝날 위기에 놓였다”면서 “안심식당 제도로 인해 외식업체는 소비자에게 안전성을 홍보할 수 있고 소비자는 이를 신뢰하면서 외식을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상황과 별개로 국민의 건강과 직결된 사업인 만큼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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