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평양 온 다음날 "소기 목적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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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최근 러시아 방문과 관련해 "세계 정치 지형에서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났다"는 자평을 내놨다.
22일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정은은 러시아 방문을 마치고 북한으로 돌아온 다음날인 지난 20일 노동당 정치국 회의를 열고 북·러 정상회담 후속 조치를 논의했다.
노동신문은 "정치국은 김정은 동지의 러시아 방문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데 대해 높이 평가했으며 해외 방문 성과를 열렬히 축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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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최근 러시아 방문과 관련해 “세계 정치 지형에서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났다”는 자평을 내놨다.
22일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정은은 러시아 방문을 마치고 북한으로 돌아온 다음날인 지난 20일 노동당 정치국 회의를 열고 북·러 정상회담 후속 조치를 논의했다. 보고자로 나선 김성남 당 국제부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북·러 관계가 새로운 전략적 높이에 올라섰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김정은은 “방문 성과를 공고히 다지기 위한 실천 단계에서 전통적인 조·로(북·러) 선린 협조의 유대를 더 굳건히 하며 모든 분야에서 쌍무관계를 보다 활성화하고 새로운 높은 단계로 발전시키기 위한 건설적 조치들을 적극적으로 실행해나갈 것을 포치(지시)했다”고 말했다. 노동신문은 “정치국은 김정은 동지의 러시아 방문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데 대해 높이 평가했으며 해외 방문 성과를 열렬히 축하했다”고 전했다. 회의에서는 러시아와의 군사협력 등에 대한 성과가 논의됐을 것으로 보인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대내적으로는 정상 외교의 지도력을 부각하고, 러시아에 대해서는 일종의 협력 이행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분석했다.
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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