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행 “단어 하나로 인생 부정 당한 느낌…‘파킹’ 없고 헷갈린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과거 임신중지와 관련해 한 발언에 대해 "전체 글의 맥락을 봐야 한다"며 거듭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후보자는 오늘(22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인사청문회 사무실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글의 맥락 보다는 단어 하나를 가지고 '반여성적 여성이다' 이런식으로 보면 나의 인생이 통째로 부정 당한 느낌"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과거 임신중지와 관련해 한 발언에 대해 “전체 글의 맥락을 봐야 한다”며 거듭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후보자는 오늘(22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인사청문회 사무실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글의 맥락 보다는 단어 하나를 가지고 ‘반여성적 여성이다’ 이런식으로 보면 나의 인생이 통째로 부정 당한 느낌”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과거 백지신탁 명령을 받은 뒤 소셜뉴스 주식을 시누이에게 넘긴 것과 관련해서도 “(주식) ‘파킹’이 아니다”라고 재차 언급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갑작스러운 질문을 받고 10년 전 일이어서 주식 수를 답하는 과정에서 제가 좀 착각이 있었을 수는 있을 것 같다”면서도 해당 의혹에 대해서는 거듭 부정했습니다.
그러면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배우자인 정경심 씨를 언급했는데, 정 씨에 대해 “미용사의 명의로 재산 증식 활동을 한 것이 아니냐”며 본인은 “그런 것이 아니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소셜뉴스의 차량을 이용해 인사청문회 준비를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는 “여전히 소셜뉴스 부회장 직을 맡고 있어 문제가 없다”며 “여가부에서 차량과 기사 제공을 제의했지만 장관이 되기 전이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그러면서 “회사 업무를 인수인계 하느라 인사청문회 준비에 집중하지 못했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2013년 청와대 대변인으로 임명될 당시 본인 소유 그림들을 재산 신고 내역에서 빠뜨린 데 대해서는 “당시는 박근혜 정부 첫 대변인으로 임명돼 청문회가 없고 약식 검증만 거치느라 그렇게 했던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정새배 기자 (newboat@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단독] 김행, 성평등 교육하며 “남성지배 사회, 남성 피해가 더 커”
- 체포동의안 표결 전날 무슨 일이 있었나? ‘협잡’인가 ‘중재’인가?
- 민주당, 혼돈의 7시간…체포안 가결부터 총사퇴까지
- [현장영상] “전공의 월 100만 원 수당 준다”…‘소아 의료체계 개선 대책’ 발표
- 바다에서 떠오르는 부처…기이한 랜드마크 고집 논란
- 전국 첫 ‘노키즈존 금지 조례안’ 추진…무엇을 남겼나?
- “선생님 돋 뜯은 직원 해고해라”…은행 게시판에 비난글 쇄도 [오늘 이슈]
- ‘부결’ 투표용지 공개한 민주당 의원…“억울하면 증거 보여라”
- 3년째 사용중인 아이폰, 때아닌 전자파 논란 [뉴스in뉴스]
- “내 땅 못 지나가” 도로 막은 굴착기에 닭 줄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