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 회의 이후 분위기 반전… 국고채 금리, 일제히 하락[채권마감]

유준하 2023. 9. 22. 17: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2일 국고채 금리는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 이후 분위기가 반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채권 금리 하락은 채권 가격 상승이다.

채권 금리 하락은 채권 가격 상승이다.

일본은행은 이날까지 이틀간 개최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금리를 마이너스(-) 0.1%로 동결하고,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는 0% 정도로 유도하는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지속하기로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고채 3년물, 전일 대비 5.4bp 내린 3.876%
국채선물, 장 막판 일제히 급등 마감
일본은행, 현재 수준의 통화정책 유지
“일부 되돌림… 당분간 불확실성 경계”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2일 국고채 금리는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 이후 분위기가 반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채권 금리 하락은 채권 가격 상승이다. 3년물 금리는 하루 만에 3.9%선 밑으로 내려왔다.

10년 국채선물 가격추이(자료=마켓포인트)
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4.9bp(1bp=0.01%포인트) 내린 3.886%에 거래를 마쳤다. 3년물은 5.4bp 내린 3.876%로 호가됐다. 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5.2bp 내린 3.921%를 기록했다. 채권 금리 하락은 채권 가격 상승이다.

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3.0bp 내린 4.001%를 기록했고 20년물은 2.1bp 내린 3.886%, 30년물은 2.2bp 내린 3.835%로 마감했다.

국채선물도 강세 마감했다. 장 막판 매수세가 몰리며 가격 상승폭을 키웠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8틱 오른 103.08에 마감했다. 은행이 3260계약, 외국인 395계약, 연기금 476계약 순매수했고 금융투자는 1953계약, 투신은 1827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34틱 오른 108.12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1566계약, 은행 815계약 순매도한 가운데 금융투자 3992계약, 투신 20계약, 개인 966계약 순매수했다.

장 중 일본은행은 고조된 긴축 경계감을 누그러뜨렸다. 일본은행은 이날까지 이틀간 개최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금리를 마이너스(-) 0.1%로 동결하고,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는 0% 정도로 유도하는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지속하기로 했다. 이에 국내 국고채는 물론 일본 국채 역시 하락세를 탔다.

한 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글로벌 주요국 통화정책회의를 거치면서 결국 일부 되돌림이 나왔다”면서 “그렇다고 이 레벨에서 계속 채권 가격이 오를 것인가 하면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고 봤다.

양도성예금증서(CD)와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는 계속해서 오름세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bp 오른 3.83%를 기록, 9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 대비 1bp 오른 4.04%에 마감했다.

다만 금융당국의 단기자금 시장 안정화 조치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안정화가 전망된다는 분석도 나온다. 정혜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부터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규제 비율이 단계적으로 정상화될 경우 4분기에 반복될 수 있는 은행채 수급 이슈를 예방하는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은행채 발행이 지속될 것을 우려해 최근 급격히 높아진 CD 금리 안정화를 기대해볼 법한 요인”이라고 짚었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