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이재명 구속 갈림길에 "착잡하고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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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데 대해 "많이 착잡하고 안타깝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대표는 오늘(22일) 제주대학교 사회과학대학에서 열린 '청년과 대한민국 생존 전략'을 주제로 특별 강연 후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특별히 더 드릴 말씀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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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데 대해 “많이 착잡하고 안타깝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대표는 오늘(22일) 제주대학교 사회과학대학에서 열린 ‘청년과 대한민국 생존 전략’을 주제로 특별 강연 후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특별히 더 드릴 말씀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당 내홍이 격화되는 상황에 대해 “지혜를 서로 발휘해서 최적의 결론을 내길 바란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강연 이후 청중으로부터 여당을 제대로 견제하지 못하는 야당의 문제를 꼬집는 질문에는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국민의 신뢰를 어떻게 회복할 것인가가 중요하다. 모든 것이 그것에 귀착된다”며 “그 방법을 놓고 내부적으로 격렬한 토론과 공방이 이어질 것이고 상당 기간 그런 시간이 계속될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어제(21일)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이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이 ‘가 149표, 부 136표, 기권 6표, 무효 4표’로 가결됐습니다.
이에 이 대표 강성 지지자들은 이 전 대표 등 당내 구성원들을 향한 불만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이 전 대표 측에서 당내 주도권을 잡기 위해 체포동의안 가결에 힘을 모았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국민응답센터에 올라온 청원에 따르면 ‘원흉인 이낙연 전 대표와 윤영찬 의원 강제출당을 요구한다’는 글에 오늘 오후 4시 50분 기준 2,904명이 동의한 상태입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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