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카카오페이 추석송금봉투로 보낸 용돈 액수는

40대 23만원·30대 21만원·20대 17만원 순

카카오페이 추석송금봉투 이용자 증가세 [카카오페이 제공]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카카오페이의 '추석 송금 봉투' 기능으로 지난해 손윗사람에게 보낸 평균 용돈 액수는 40대 23만원, 30대 21만원, 20대 17만원으로 나타났다.

카카오페이는 22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카카오페이는 2017년 6월부터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지인에게 송금할 때 상황에 맞는 메시지를 선택할 수 있는 송금 봉투 기능을 선보였다. 이어 같은해 9월 추석부터는 명절에 맞는 송금 봉투 기능도 출시했다.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2021년과 지난해 카카오페이의 추석 송금 봉투 이용 횟수는 전년 대비 각각 39%, 17% 증가했다.

지난해 손윗사람이 손아랫사람에게 추석 송금 봉투를 전달한 경우 10대 7만원, 20대 10만원, 30대 15만원의 돈을 받았다.

같은 기간 10대와 60대의 92%는 용돈을 받고 있었으며 20대와 50대는 주고받는 비율(각각 약 50%)이 서로 비슷했다.

30대와 40대는 용돈을 보내는 비율이 66%로 더 높았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카카오페이 추석 송금 봉투 기능을 이용한 사용자 중 최고령자는 90세로 조사됐다.

카카오페이 이용자들은 지난 1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약 보름간 '추석뽀나스'와 '한가위용돈'의 2가지 디자인으로 추석 송금 봉투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송금봉투 기능 [카카오페이 제공]

redfla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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