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 중 쇠파이프에 얼굴 걸린 오토바이…“전방주시 태만” vs “파이프 든 男 잘못”[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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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운전자가 운행 중 긴 쇠파이프에 걸려 넘어진 것을 두고 누리꾼 의견이 나뉘었다.
지난 12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중국 장시성 한 도로에서 두 남성이 하나의 쇠파이프를 양쪽 끄트머리에서 든 채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었다.
앞장 선 남성이 도로를 지나 인도에 올라서고 얼마 안 있어 한 여성 오토바이 운전자가 쇠파이프를 보지 못하고 운행 중 부딪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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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운전자가 운행 중 긴 쇠파이프에 걸려 넘어진 것을 두고 누리꾼 의견이 나뉘었다.
지난 12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중국 장시성 한 도로에서 두 남성이 하나의 쇠파이프를 양쪽 끄트머리에서 든 채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었다. 쇠파이프는 횡단보도 길이에 맞먹을 정도의 길었고, 남성들은 횡단보도에서 살짝 비껴나 걸었다.
앞장 선 남성이 도로를 지나 인도에 올라서고 얼마 안 있어 한 여성 오토바이 운전자가 쇠파이프를 보지 못하고 운행 중 부딪혔다.
쇠파이프를 뒤에서 들고 있던 남성은 여성을 피하기 위해 쇠파이프를 높이 들었지만 때는 너무 늦었다. 오히려 높이 들린 쇠파이프에 여성의 얼굴과 목이 걸리며 오토바이에서 뒤로 자빠져 넘어졌다.
출동한 구급대원들이 여성 상태를 살펴본 결과 쇠파이프에 정통으로 얼굴과 목이 부딪혀 다쳤지만 다행히 헬멧을 쓰고 있어 큰 부상은 막을 수 있었다고 한다.
영상을 본 국내 누리꾼 의견이 갈렸다. 일부는 “보험을 타내기 위해 그런 듯한 의심이 든다”, “전방 주시를 제대로 안했다” 등 여성의 행동에 더 큰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
다른 일부는 “남성들이 횡단보도 벗어나 걸었기 때문에 이들 책임이 더 크다”, “저렇게 긴 걸 들고 걷는 것 자체가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정경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nori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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