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틱스 일반 공모 마감...경쟁률 524대1. 증거금 33조

김은정 기자 2023. 9. 22. 16:4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두산로보틱스의 협동 로봇./ 두산로보틱스 제공

올 하반기 IPO(기업공개) 대어(大魚)로 꼽히는 두산로보틱스 일반 청약에 33조원이 넘는 증거금이 모였다. 올해 최대 규모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틀간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 증거금 33조133억원이 모여 직전 최대인 지난 7월 필에너지(16조원)의 두 배를 넘겼다. 경쟁률은 524.05대1로,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7개 증권사에서 149만6346건이 접수됐다.

균등배정에선 키움증권(0.89주)에 청약한 투자자들을 제외한 6개 증권사(미래에셋, 한투, NH, KB, 신영, 하나)에서 1주 이상씩은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공동 대표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의 예상 균등배정 수가 약 1.9주로 가장 많았다.

미래에셋증권의 IPO팀 조인직 상무는 “차기성장엔진으로써 로봇 업종에 대한 관심이 해외 국부펀드 및 롱펀드 뿐 아니라 코스닥 개인 투자심리에도 많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앞서 지난 11~15일 진행된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는 아시아국부펀드와 북미 최대 자산운용사, 노르웨이중앙은행 등까지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기관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총 63조원이 몰려 27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제 투자자들의 관심은 다음달 5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첫날 공모가의 400%까지 오르는 이른바 ‘따따블’의 첫 성공사례가 될 수 있을지다. 기존엔 ‘따상’이 상장 첫날 최대 상승폭이었지만 지난 6월부터 ‘따따블’이 가능하도록 규정이 변경됐다.

”왜 내 주식만 안올랐지? 지금은 어디에 투자해야 하지?” 조선일보 경제 유튜브 채널 ‘머니’에 업로드 되는 ‘머니머니 시즌2′에서 돈 되는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네이버·다음 등 포털사이트에선 다음 링크를 복사해서 접속해 보세요.(https://youtu.be/A3hQKtFNqF0)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