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체포안 가결에 어떤 반응 보였을까…김기현 "언급 않겠다"

홍정규 2023. 9. 22. 16: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자신과의 전화통화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에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한 김 대표는 기자들이 '체포동의안 가결에 대한 윤 대통령의 언급이 있었나'라고 묻자 "대통령과 대화를 나눈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는 점을 이해해주면 좋겠다"고 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주석 방한 가시화 전망에는 "시간 지나면 차츰 알 수 있을 것"

(서울·대구=연합뉴스) 홍정규 곽민서 기자 =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자신과의 전화통화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에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한 김 대표는 기자들이 '체포동의안 가결에 대한 윤 대통령의 언급이 있었나'라고 묻자 "대통령과 대화를 나눈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는 점을 이해해주면 좋겠다"고 답했다.

미국을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전날 밤과 이날 오전에 김 대표와 통화했다고 한다.

'대화 내용을 언급하지 않겠다'는 김 대표의 표현으로 미뤄볼 때 전날 오후 가결된 이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소식을 접한 윤 대통령이 이에 대해 언급했을 가능성이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날 연합뉴스에 이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과 관련, "공개할 입장이 없다"며 "대통령실이 언급할 사안이 아니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김 대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이 성사될 것으로 보느냐고 묻자 "외교적 교섭이 필요한 사항들에 대해서는 여러 변수가 많이 있기 때문에 사전에 말씀드리는 게 외교적으로 적절하지 않다"며 "시간이 지나면 차츰 알 수 있게 될 것 같다"고 답했다.

앞서 김 대표는 대구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제인 간담회에서 "(우리 정부가)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부분에서 중국과 대화를 나누고 있고, 그런 가시적인 시그널이 나타날 거라 기대해도 무방하다"고 말했다.

'가시적인 시그널'은 시 주석의 방한이 성사될 가능성을 가리킨 것으로 해석됐다.

인사말하는 김기현 대표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22일 대구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대구 경제인 간담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2023.9.22 psik@yna.co.kr

zheng@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