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체포안 가결에 어떤 반응 보였을까…김기현 "언급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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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자신과의 전화통화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에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한 김 대표는 기자들이 '체포동의안 가결에 대한 윤 대통령의 언급이 있었나'라고 묻자 "대통령과 대화를 나눈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는 점을 이해해주면 좋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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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구=연합뉴스) 홍정규 곽민서 기자 =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자신과의 전화통화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에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한 김 대표는 기자들이 '체포동의안 가결에 대한 윤 대통령의 언급이 있었나'라고 묻자 "대통령과 대화를 나눈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는 점을 이해해주면 좋겠다"고 답했다.
미국을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전날 밤과 이날 오전에 김 대표와 통화했다고 한다.
'대화 내용을 언급하지 않겠다'는 김 대표의 표현으로 미뤄볼 때 전날 오후 가결된 이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소식을 접한 윤 대통령이 이에 대해 언급했을 가능성이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날 연합뉴스에 이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과 관련, "공개할 입장이 없다"며 "대통령실이 언급할 사안이 아니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김 대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이 성사될 것으로 보느냐고 묻자 "외교적 교섭이 필요한 사항들에 대해서는 여러 변수가 많이 있기 때문에 사전에 말씀드리는 게 외교적으로 적절하지 않다"며 "시간이 지나면 차츰 알 수 있게 될 것 같다"고 답했다.
앞서 김 대표는 대구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제인 간담회에서 "(우리 정부가)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부분에서 중국과 대화를 나누고 있고, 그런 가시적인 시그널이 나타날 거라 기대해도 무방하다"고 말했다.
'가시적인 시그널'은 시 주석의 방한이 성사될 가능성을 가리킨 것으로 해석됐다.
zhe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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