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장관, 주한美대사 만나 "북한이 침략전쟁 편승"

신수아 newsua@mbc.co.kr 2023. 9. 2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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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 대사와 만나 러시아를 북한이 지원하는 상황에 대한 우려를 공유했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 장관실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골드버그 대사를 접견하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이 주변국을 침략하는 전례 없는 일이 일어났고 북한은 이런 침략전쟁에 기회주의적으로 편승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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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버그 주한 미국 대사와 대화하는 김영호 통일부 장관 [사진 제공:연합뉴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 대사와 만나 러시아를 북한이 지원하는 상황에 대한 우려를 공유했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 장관실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골드버그 대사를 접견하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이 주변국을 침략하는 전례 없는 일이 일어났고 북한은 이런 침략전쟁에 기회주의적으로 편승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지원하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며 "이런 때일수록 한미가 국제 규범을 지키기 위해서 더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우크라이나 침략전쟁과 관련해서 질서를 지키기 위해 더 굳건히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골드버그 대사는 "최근 북러 간 합의된 것으로 보이는 부분에 대해 한국이 우려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미국도 같은 우려를 공유한다"며 "모든 유엔 안보리 회원국은 현존하는 제재를 집행하고 이행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신수아 기자(newsu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27565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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