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이재명 체포안 입장문에 "진실은 법원이 판단할 것"

정성원 기자 2023. 9. 22. 16: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이후 처음 낸 입장문에서 '정치 검찰의 수사'라고 비판한 데 대해 "진실이 무엇인지는 법원이 명확하게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대구 서문시장을 찾은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에 대한 것은 사법적인 절차를 거쳐 판단할 것이기 때문에 정치의 영역이 아니라 사법부의 영역"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장 심사 받는 게 영장 청구 받은 피의자 도리"
"국회가 이제 일하는 것 같단 의미 깊이 새길 것"
매천동 농수산물시장 상인과 인사하는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대구 북구 매천동 농수산물시장을 방문해 상인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3.09.22. lmy@newsis.com

[서울·대구=뉴시스] 정성원 최영서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이후 처음 낸 입장문에서 '정치 검찰의 수사'라고 비판한 데 대해 "진실이 무엇인지는 법원이 명확하게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대구 서문시장을 찾은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에 대한 것은 사법적인 절차를 거쳐 판단할 것이기 때문에 정치의 영역이 아니라 사법부의 영역"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대표는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후 처음으로 입장문을 내고 "검사 독재정권의 폭주와 퇴행을 막고 민생과 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며 "이재명을 넘어 민주당과 민주주의를, 국민과 나라를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진실이 무엇인지는 법원이 명확하게 판단할 것"이라며 "(영장실질심사를 받는 것이) 영장을 청구받은 피의자의 도리"라고 강조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이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눴는지에 대해서는 "거듭 말씀드리지만 대통령과 대화를 나눴던 어떤 내용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는다"며 말을 아꼈다.

김 대표는 내년 국회의원 선거 200일을 앞두고 대구를 찾은 데 대해 "지금 전국을 순회하고 있다. 전주도 갔고 순천도 갔고 대전도 갔고 부산도 갔고 경기도도 갔다"며 "대구도 당연히 와야 할 곳"이라고 설명했다.

서문시장을 찾은 소감에 대해서는 "대구 시민이 가지고 있는 우리 당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됐다"며 "서문시장이 가지고 있는 여러 숙원사업에 좀 더 박차를 가해 해결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대구 시민들이 보수의 심장으로서 느껴왔던 자부심을 잘 충족시키기 위해 국회 운영을 정상화해야 한다는 책임을 더 크게 느끼게 된다'며 "많은 시민이 국회가 이제 일을 하는 것 같다고 말씀하시는데, 그것이 가지고 있는 의미가 무엇인지 깊이 새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sw@newsis.com, youngagai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