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텃밭 대구 찾은 김기현 "경제 살리기 올인"…민간 주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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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보수 텃밭 대구를 찾아 지역 민심 청취에 나섰다.
김 대표는 이날 대구 동구 대구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국민의힘 김기현 당대표 초청 대구 경제인 간담회'에서 "국민의힘과 윤석열 대통령은 힘을 합쳐 경제 살리기에 올인하고 있고 내수 진작, 수출 활성화, 민간 투자 촉진, 규제개혁, 기술혁신,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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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보수 텃밭 대구를 찾아 지역 민심 청취에 나섰다. 경제인과 수산 업계, 상인들을 만나는 일정을 소화하며 보수층 결집에 총력을 다하는 모습이다. 김 대표가 대구를 찾은 것은 지난 13일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를 예방한 후 9일 만이다.
김 대표는 이날 대구 동구 대구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국민의힘 김기현 당대표 초청 대구 경제인 간담회'에서 "국민의힘과 윤석열 대통령은 힘을 합쳐 경제 살리기에 올인하고 있고 내수 진작, 수출 활성화, 민간 투자 촉진, 규제개혁, 기술혁신,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지난 정부의 경제 정책을 비판하는 한편 윤 정부의 '민간 주도' 경제 정책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지난 정권의 반시장적 경제 정책 때문에 대구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많은 경제인들이 기업을 경영하는 데 어려움이 매우 컸다"며 "세계젹으로 법인세를 내리는 데 비해 거꾸로 법인세를 올렸고 소득주도성장이라는 이름으로 오히려 양극화만 키웠다는 것이 전문가 다수의 의견"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김 대표는 "상공인 여러분과 대구시민의 염원으로 지난해 윤 정부가 탄생할 수 있었다"며 "경제는 물론 안보, 법치, 사회, 문화 전반에 걸쳐 비정상의 정상화가 차근차근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자리에서 대구 지역 경제인들은 "비수도권 지역의 경우 경제가 많이 위축돼있다"며 국회의 노력을 당부했다고 김 대표는 전했다.
김 대표는 간담회가 종료된 후 "특히 인력 유출이라든지 경제 역외 유출, 수도권으로 몰리는 현상 등을 해소하는 것이 국가적 숙제"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대구에서도 수산업계 민심 청취에 나섰다.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후 '괴담 방지'와 '수산물 촉진'으로 민심을 달래려는 모습이다.
김 대표는 대구 북구 매천동 농수산물시장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대구 수산 법인 대표들과 만나 "후쿠시마 이슈로 국민 인식 문제는 그리 크지 않다고 보지만 그 외에 전체적으로 경기가 위축되는 부분은 소비 진작 활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 대표는 "역대 최대의 1440억 규모의 소비 활성화 예산도 편성하게 됐다"며 "예산도 예산이지만 더 중요한 것은 안전한 수산물 먹거리에 대한 신뢰와 그것을 잘 생산, 유통, 판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와드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김 대표는 수산물시장에서 직접 수산물 방사능 측정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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