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넴, 딸 결혼식서 '디스곡'까지 냈던 전처 만난다...흥미진진 [할리웃통신]

안수현 2023. 9. 2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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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명 가수 에미넴(50)과 전 부인 킴 매더스(48)가 다가오는 딸 헤일리의 결혼식에서 재회할 예정이다.

지난 21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에미넴과 킴 매더스가 오랜만에 얼굴을 마주할 것이라고 전했다.

외신에 따르면 에미넴은 결혼식에서 딸 헤일리의 손을 잡고 행진할 것이라고 전해진다.

한편, 에미넴과 킴 매더스의 딸 헤일리는 남자친구 에반 맥클린톡과 지난 2월 약혼 소식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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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안수현 기자] 미국의 유명 가수 에미넴(50)과 전 부인 킴 매더스(48)가 다가오는 딸 헤일리의 결혼식에서 재회할 예정이다. 

지난 21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에미넴과 킴 매더스가 오랜만에 얼굴을 마주할 것이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10년간의 연애와 2년간의 결혼 생활 끝에 2001년 이혼했다. 

이혼 소송을 제기한 지 며칠 만에 에미넴이 킴에 대한 노골적인 가사를 작성한 곡을 발표했고, 그녀는 명예훼손으로 에미넴을 고소한 바 있다. 해당 곡은 제목부터 킴 매더스를 지칭하는 '킴'으로, 단순한 디스가 아닌 '네 목을 그어 끝내 죽여버리겠다', '피 흘려라 XX아' 등의 가사 내용으로 당시 대중에게 충격을 전했다. 

이런 진흙탕 싸움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2006년 재결합해 재혼한 뒤 2007년 다시 헤어졌다. 공개적으로 싸웠던 두 사람이 딸 헤일리 매더스의 결혼식에서 오랜 만에 재회할 예정으로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에미넴은 결혼식에서 딸 헤일리의 손을 잡고 행진할 것이라고 전해진다. 또한 킴 역시 한 인터뷰에서 딸의 결혼식에 참석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았을 때 "네, 물론이죠"라고 대답한 바 있다. 

또한 킴은 에미넴과 여전히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 남편을 얼마나 자주 만나느냐는 질문에 킴은 "자주는 아니지만, 충분히 많이 본다"라고 대답했다.

한편, 에미넴과 킴 매더스의 딸 헤일리는 남자친구 에반 맥클린톡과 지난 2월 약혼 소식을 발표했다. 그녀는 지난 2016년부터 7년째 에반과 교제 중이다. 에반은 헤일리와 미시간 주립 대학 캠퍼스 커플이며, 경제학을 전공했다. 에반은 소프트웨어 개발회사의 임원으로 재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결혼식 날짜는 정해졌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에미넴 소셜미디어, 세인트클레어 쇼어즈 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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