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26일 새 원내대표 선출…“1인 후보 시 무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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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가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것에 책임을 지고 사퇴한 가운데, 민주당이 오는 26일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당무위원회는 오늘(22일) 오후 회의를 열고 5선의 변재일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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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가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것에 책임을 지고 사퇴한 가운데, 민주당이 오는 26일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당무위원회는 오늘(22일) 오후 회의를 열고 5선의 변재일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간사로는 재선 송옥주 의원이, 선관위원으로는 초선 최기상·한준호·홍정민 의원이 선임됐습니다. 위원 구성은 최고위원회의 의결로 확정됐습니다.
한준호 선관위원은 “선거 일시는 9월 26일 화요일 오후 2시에 진행한다”며 “오늘 바로 선거공고를 하게 되고 오늘부터 시작해서 일요일 오후 6시까지 후보자 등록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또 “후보자는 25일 월요일 하루 정도 본인의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26일엔 정견발표 이후에 바로 선거를 실시한다. 결선투표가 존재한다”며 “혹시 1인 후보가 나올 경우엔 별도 과정 없이 무투표로 당선자를 결정하게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 의원은 ‘1인 추대 형식’으로 원내대표 선거가 진행될 가능성에 대해 “지금은 보궐선거이고 워낙 선거기간이 짧기 때문에 모든 사항을 다 고려할 수밖에 없다”며 “하지만 내부적으로 추천방식이나 결정방식을 아직 확정 지어 답변드릴 수는 없고 일단 후보자 등록을 받아봐야 알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박광온 원내대표와 원내지도부는 어제(21일) 체포안 표결 직후 열린 의원총회 뒤 “이 시간부로 총사퇴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소속 의원들에게 부결 투표를 요청하고 설득했지만, 표결 결과가 지도부의 요청과 다른 방향으로 나왔기 때문에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를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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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경 기자 (6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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