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성의 아기 병아리' SK 이경도가 팬들에게 "더 열성적 응원 부탁드린다"

신사/김혜진 2023. 9. 2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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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도가 단국대의 돌격대장에서 SK의 돌격대장으로 성장하기 위한 담금질 중이다.

오리엔테이션 장소인 KBL센터 5층 교육장에서 서울 SK 새내기 이경도를 만났다.

이경도의 모교 단국대는 열성적 응원을 보내는 팬들이 포진한 학교로 정평났다.

그의 근성을 눈여겨본 단국대 석승호 감독은 신입생 이경도를 일찌감치 주전 선수로 기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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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신사/김혜진 인터넷기자] 이경도가 단국대의 돌격대장에서 SK의 돌격대장으로 성장하기 위한 담금질 중이다.

KBL은 22일 KBL센터에서 2023 신인 드래프트에 선발된 신인선수들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오리엔테이션 장소인 KBL센터 5층 교육장에서 서울 SK 새내기 이경도를 만났다.

이경도는 “(1라운드 9순위에) 호명될 거라 예상하지 못했다. 단상을 향해 걸어가던 순간이 아직 생생하다. 훗날 돌아보면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일 거 같다”고 드래프트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서 “(SK는) 워낙 명문 구단이자 강팀 아닌가. 어린 시절부터 가고 싶은 팀이었다. 진짜 가게 되니 너무 좋다. 한 편으로는 떨리는 마음도 크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이경도의 모교 단국대는 열성적 응원을 보내는 팬들이 포진한 학교로 정평났다. 그는 “팬들께서 ‘아기 병아리’라는 별명을 붙여주셨다. 키링도 만들어 선물로 주셨고, 사진도 열심히 찍어주셨다. 덕분에 사진을 찍기 위한 다양한 자세도 취해봤고, 개인 사인도 만들었다”고 오랜 시간 응원해준 팬들에 감사함을 보냈다.

이어 “(단국대 팬들께서) 대학생 때부터 프로 선수들 못지 않게 많은 응원을 보내주셨다. 너무 감사하다. 이제 프로 선수가 된 나에게 더 열정적 응원을 보내주셨으면 좋겠다”고 귀여운 요구 사항을 덧붙였다.

팬들에겐 사랑스러운 별명으로 불리는 이경도이지만, 그에겐 단 한 경기도 허투루 임한 적 없는 근성이 있다. 그의 근성을 눈여겨본 단국대 석승호 감독은 신입생 이경도를 일찌감치 주전 선수로 기용했다.

2학년 진급 후 연세대와의 대학 리그 첫 경기에서 이경도는 트리플 더블(11점 10리바운드 15어시스트)을 기록했다. 하지만 팀의 패배는 그의 기억 속에서 대기록을 지워버렸고, 수비 능력에 대한 자책과 후회만을 남겼다. 그로부터 약 1년여 시간이 흐른 지금, 그의 수비 력은 어느 정도 향상되었을까?

이경도는 “농구를 하면 할수록 수비의 길이 보이더라. 노하우도 축적된 거 같다. 수비는 잘하는 것 만큼 열심히 노력하며 투지있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프로에 가서 더 치열하게 연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수비 능력을 자평했다.

서울 SK는 FA 오세근 영입과 함께 농구 관계자들 사이에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이로써 이경도는 입단과 동시에 쟁쟁한 선배들 사이에서 자신의 능력을 증명해야 한다. 그 역시 이 점을 잘 알고 있다.

이경도는 “(SK는) 잘하는 형들이 워낙 많이 계신 팀이다. 형들의 농구를 보고 배우는 것만으로도 나에게 큰 도움이 될 거 같다. 형들의 플레이를 보며 어떤 점을 배우면 개인적으로, 그리고 팀적으로 도움이 될지 치열하게 생각하겠다. 열심히 훈련에 임해 감독님께 눈도장을 찍고 기회도 부여받고 싶다”고 당찬 각오를 드러냈다.

#사진_ 점프볼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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