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된 층간소음 기준 충족”... GS건설, 자체 개발 ‘신기준 1등급 바닥구조’ 공인

이미호 기자 2023. 9. 22. 14: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GS건설은 자체 개발한 '신기준 1등급 바닥구조'가 강화된 층간소음 법 기준과 평가방법을 충족한다는 정부 기관의 공식 인정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GS건설에 따르면 건축기술연구센터 친환경건축연구팀이 개발한 초고탄성 완충재와 고밀도 모르타르를 적용한 새로운 바닥구조가 중량충격음 36데시벨(dB), 경량충격음 31dB 기준을 만족해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으로부터 1등급 바닥구조로 인정받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GS건설은 자체 개발한 ‘신기준 1등급 바닥구조’가 강화된 층간소음 법 기준과 평가방법을 충족한다는 정부 기관의 공식 인정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GS건설 관계자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GS건설 용인기술연구소에서 태핑 머신(Tapping Machine)을 이용해 경량 바닥충격음을 측정하고 있다. (GS건설 제공)

GS건설에 따르면 건축기술연구센터 친환경건축연구팀이 개발한 초고탄성 완충재와 고밀도 모르타르를 적용한 새로운 바닥구조가 중량충격음 36데시벨(dB), 경량충격음 31dB 기준을 만족해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으로부터 1등급 바닥구조로 인정받았다. KICT는 국토부가 지정한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성능 등급 인정기관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층간소음 법 기준과 평가방법을 강화했다. 이에 기준이 강화되기 전 1등급 바닥구조로 인정받은 사례는 있으나, 바뀐 새 기준으로 1등급 바닥구조로 인정받은 것은 국내 건설사 중 GS건설이 처음이다.

GS건설이 이번에 개발한 바닥구조는 기존의 1등급 바닥구조와 동일한 210㎜의 슬라브 두께를 유지하면서 그 위에 초고효율 완충재와 차음시트를 복합한 60㎜의 완충층과 80㎜의 고밀도 중량 모르타르를 얹어 총 140㎜의 마감층을 형성한다.

마감층이 110mm인 기존 바닥구조 대비 마감 두께가 30mm 늘어나 방진 효율이 대폭 개선됐다. 또 기존 뜬바닥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정확한 방진설계 기술과 최신 소재를 적용함으로써 현장 시공성과 고성능을 동시에 실현했다고 GS측은 설명했다.

특히 실제 아파트 신축 현장에 시공한 후 바닥충격음 측정을 실시한 만큼 대규모 현장에 적용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GS건설은 실제 현장에서 충분한 실증을 거친 후 순차적으로 신축 아파트 단지에 적용할 방침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최근 층간소음 문제가 사회적인 쟁점이 되면서 관련 법과 규정이 강화돼 이에 부합하는 층간소음 저감 기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건설사 가운데 최초로 신기준을 만족하는 바닥구조로 공식 인정받은 만큼 입주민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층간소음 저감을 위한 연구개발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