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데이브 더 다이버, 해외 매출 비중 90% 차지...IP로 키울 것"

강미화 2023. 9. 2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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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데이브 더 다이버(이하 데이브)'의 해외 매출이 90%를 차지한다는 내용을 담은 '데이브가 만든 웨이브'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21분 39초 분량의 영상에는 넥슨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을 총괄하는 김대훤 넥슨 부사장과 함께 경제·금융 유튜버 슈카와 이경혁 게임 제너레이션 편집장, 정호윤 한국금융투자증권 게임 섹터 수석 연구원이 출연해 해외 및 국내 게임시장을 진단하면서 성공 배경을 분석하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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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데이브 더 다이버(이하 데이브)'의 해외 매출이 90%를 차지한다는 내용을 담은 '데이브가 만든 웨이브'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21분 39초 분량의 영상에는 넥슨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을 총괄하는 김대훤 넥슨 부사장과 함께 경제·금융 유튜버 슈카와 이경혁 게임 제너레이션 편집장, 정호윤 한국금융투자증권 게임 섹터 수석 연구원이 출연해 해외 및 국내 게임시장을 진단하면서 성공 배경을 분석하는 내용이 담겼다.

넥슨은 디렉터 중심의 새로운 게임을 만들기 위해 게임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을 출범했으며 그 첫 결과물로 '데이브'를 지난 6월 28일 스팀을 통해 출시했다. '데이브'는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를 내세우며 바닷 속이라는 이색 테마에 액션, 어드벤처, 타이쿤 등 다양한 요소를 녹여냈고, 싱글 플레이로 경쟁 콘텐츠보다 게임 고유 콘텐츠에 집중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주인공이 무조건 매력적이고 능력자라는 개념을 깨고 반전의 재미와 예상을 빗나가는 유머코드도 더했다.

이 결과 누적 매출 국가별 비중에서 한국은 9%를 차지했으며 이 외 90% 이상의 판매량이 해외에서 발생했다. 또한 오는 10월 26일에는 닌텐도 스위치 다운로드 전용 버전을 선보이며 플랫폼을 확장한다. 스위치 기기에 맞는 UI, UX 개편을 진행, 손맛을 확장하기 위해 개발 중이다. 

김대훤 부사장은 "'우리가 게임을 왜 하지?'라는 점에 주목해 유저들이 기꺼이 시간을 쏟을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집중했다"며 "'데이브'를 사랑받는 IP로 키우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게임 개발을 위해 재투자를 진행했지만 현재 손익분기점은 훨씬 넘은 상태"라며 "재미에만 집중한 결과 소규모의 프로젝트여도 상업적인 성공까지 이룰 수 있다는 좋은 예시를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강미화 redigo@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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