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추가 완화 수정 보류…"대규모 금융완화책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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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22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대규모 금융완화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일본은행은 21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금융정책결정회의를 개최했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이날 오후에 기자회견을 열어 금융정책회의 결정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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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22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대규모 금융완화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일본은행은 21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금융정책결정회의를 개최했다.
그 결과 단기금리를 마이너스로 하고 장기금리를 0% 정도로 억제하는 지금의 대규모 금융완화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장기 금리의 변동폭에 대해서는 7월 회의에서 결정한 사실상, 1%까지의 상승을 용인하기로 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올해 8월까지 17개월 연속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지만, 일본은행은 임금상승을 수반하는 형태의 2% 물가안정목표 달성에는 아직 이르지 않았다며 물가목표 실현을 위해 현재의 금융완화 정책을 계속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NHK가 분석했다.
채권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이 7월 회의에서 장기 금리의 상승을 용인한 것을 계기로 실제 장기 금리가 오르는 추세에 있다. 또 외환시장에서는 엔화 약세가 계속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장기금리의 사실상 상한선을 1%로 하는 장단기 금리조작(일드 커브 컨트롤·YCC), 마이너스 금리정책, 상장지수펀드(ETF) 매입 등 현행 완화책을 계속한다"며 "당분간은 물가나 임금 동향을 신중하게 살피면서 금융완화책으로 경제를 떠받친다"고 보도했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이날 오후에 기자회견을 열어 금융정책회의 결정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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