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국고채 금리 연중 최고… 가계대출도 ‘고금리 공포’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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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긴축 장기화를 예고한 가운데 가계대출 시장에 '고금리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신용대출금리가 연 8%대에 진입한 지방은행도 나오고,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일부에서는 연 6%를 넘어섰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이 가계대출 금리를 책정할 때 기준으로 삼는 은행채 금리가 연중 최고치로 오르면서 고금리 공포가 다시 커지고 있다.
이미 은행권의 신용대출금리는 지방은행을 중심으로 연 8%대에 진입한 곳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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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도 6% 넘는 곳 잇단 속출
예금금리 인상 경쟁에 더 오를듯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긴축 장기화를 예고한 가운데 가계대출 시장에 ‘고금리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신용대출금리가 연 8%대에 진입한 지방은행도 나오고,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일부에서는 연 6%를 넘어섰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이 가계대출 금리를 책정할 때 기준으로 삼는 은행채 금리가 연중 최고치로 오르면서 고금리 공포가 다시 커지고 있다. 전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4%포인트 오른 연 3.93%에 장을 마쳤고, 은행채 1년물 수익률은 4.06%로 둘 다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은행채 5년물 금리도 4.517%로 3월 2일(4.564%) 이후 가장 높았다. 이미 은행권의 신용대출금리는 지방은행을 중심으로 연 8%대에 진입한 곳이 나오고 있다.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최근 광주은행과 전북은행의 신용대출금리는 각각 연 8.32%, 8.60%다. 시중은행 대부분은 연 5~7%대를 넘나들고 있다. 신규 취급액 기준 주택담보대출(일시상환방식) 금리는 신용점수에 따라 일부에선 연 6%를 넘었다. 우리은행은 연 4.97~6.79%, DGB대구은행은 연 5.66~6.66%를 기록하고 있다.
가열되고 있는 금융사들의 예금 금리 인상 경쟁도 대출 금리를 높이는 데 한몫하고 있다. 지난해 9~11월 유치했던 고금리 예금의 만기가 속속 돌아오고 있어 은행권은 재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현재 주요 시중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의 기본 금리는 상당수가 이미 연 3%대를 기록 중인데, 우대금리를 더하면 4%대인 곳도 있다. SC제일은행 정기예금만 해도 우대금리를 더할 경우 최대 연 4.2%까지 보장한다.
수신 경쟁력 약화로 고전 중인 저축은행은 예금 유치를 위해 수시 입출금이 가능한 파킹통장 금리를 속속 높이고 있다. DB저축은행은 모바일 전용 상품인 ‘M-드림 빅’ 파킹통장 보통예금의 최고 금리를 연 3.5%에서 연 4.0%로 0.5%포인트 올렸다. 올 상반기만 해도 내림세를 보였던 파킹통장 금리가 다시 연 5%까지 오르는 상황이 재연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관범 기자 frog7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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