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수단,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 하루 전 입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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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2일) 오전 중국 항저우의 아시안게임 선수촌에서는 북한과 브루나이, 캄보디아, 팔레스타인, 타이완, 태국 선수단의 입촌식이 열렸습니다.
브루나이 선수단을 필두로 각국 선수들이 모습을 드러냈고 20여 명의 북한 선수들도 인공기를 흔들며 행사장에 입장했습니다.
중국 측 환영사와 선물 교환 등 공식 행사가 끝난 뒤 북한 선수단은 무대에서 결의를 다지는 구호를 외치며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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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을 하루 앞두고 5년 만에 국제 스포츠 종합대회에 복귀하는 북한 선수단이 입촌식을 가졌습니다.
오늘(22일) 오전 중국 항저우의 아시안게임 선수촌에서는 북한과 브루나이, 캄보디아, 팔레스타인, 타이완, 태국 선수단의 입촌식이 열렸습니다.
브루나이 선수단을 필두로 각국 선수들이 모습을 드러냈고 20여 명의 북한 선수들도 인공기를 흔들며 행사장에 입장했습니다.
기계체조 종목의 안창옥 등이 선수단 맨 앞줄에 섰고 선수들은 흰 재킷에 파란색 바지와 스커트를 맞춰 입었습니다.
중국 측 환영사와 선물 교환 등 공식 행사가 끝난 뒤 북한 선수단은 무대에서 결의를 다지는 구호를 외치며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행사가 끝나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취재진이 프레스 라인 너머에서 다양한 질문을 던졌지만 북한 선수단은 침묵했습니다.
코치로 보이는 한 남성이 이번 대회의 목표를 묻는 말에 "목표는 우승을 쟁취하는 것"이라며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짤막하게 답했습니다.
북한은 코로나19의 자국 유입을 막겠다며 2021년에 열린 도쿄 하계올림픽에 일방적으로 불참했다가 2022년 말까지 국제대회에 출전할 수 없는 징계를 받았습니다.
징계는 올해 들어 해제됐고, 북한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이후 5년 만에 국제무대로 복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영성 기자 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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