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PF 부실채권율 21%...3개월만에 1조원이나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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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채권율이 20%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사는 시공사가 PF대출을 갚지 못하면 이를 변제하는 채무보증 형태로 PF자금을 지원하는데, 채무보증 잔액이 3개월만에 1조원 불어나며 '도미노 부실' 우려가 나오고 있다.
증권사들은 통상 직접적인 PF 대출보다는 시공사가 갚지 못했을 때 이를 변제해주는 보증 대출 형태로 자금을 지원해왔는데, 부실채권이 급증하면서 이 채무보증 잔액이 부실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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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채권율이 20%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사는 시공사가 PF대출을 갚지 못하면 이를 변제하는 채무보증 형태로 PF자금을 지원하는데, 채무보증 잔액이 3개월만에 1조원 불어나며 ‘도미노 부실’ 우려가 나오고 있다.
22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부동산PF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증권사의 부동산PF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21.8%에 달한다. 2020년 말보다 3년 6개월만에 약 4배 가량 증가한 수치다.
연체율도 늘었다. 6월 말 기준 증권사의 부동산 PF 연체율은 17.3%로 이 역시 3년 6개월 만에 5배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말과 비교해서도 7%포인트 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눈에 띄는 점은 증권사의 부동산PF 채무보증 잔액이 지난 3월 21조9000억원에서 6월 말 22조9000억원으로 1조원이나 더 늘었다는 점이다. 증권사들은 통상 직접적인 PF 대출보다는 시공사가 갚지 못했을 때 이를 변제해주는 보증 대출 형태로 자금을 지원해왔는데, 부실채권이 급증하면서 이 채무보증 잔액이 부실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증권사의 부동산PF 대출잔액 역시 5조5000억원으로 3월 말(5조3000억원)보다도 2000억원 증가했다. 이에 채무보증과 대출을 포함한 증권사의 부동산 PF 익스포저는 6월 말 기준 28조4000억원으로 3월 말(27조1000억원) 대비 1조3000억원 불어났다.
대출 금리도 다시 상승세다. 지난해 말 기준 증권사의 부동산PF 대출금리는 7.1%에서 3월 말 6.9%까지 떨어졌지만, 6월 다시 7.1%로 올랐다.
윤 의원은 “금융업권 전체의 부동산PF 건전성은 현재까지는 관리가능한 수준”이라며 “증권사의 높은 연체율이 부실 도미노로 이어지지 않도록 사업장별 현장점검을 포함해 선제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 고 전했다.
홍승희 기자
h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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