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우 서말희 대표 "사랑의 '약달력', 누적 판매 12만 개"
약달력, 턱받이 앞치마, 방수매트 등 편의 제품 개발
인공지능 콘텐츠, 건강기구 개발 진행 중
■ 제작 : 조성우 PD, 윤승민 작가
■ 진행 : 정정섭 아나운서
■ 방송 일자 : 2023년 9월 15일(금)

[다음은 마리우 서말희 대표 인터뷰 전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진행자> 이시간에는 광주 지역 유망 중소기업을 소개합니다. 사랑의 약달력 등 치매 어르신을 위한 특별한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기업이 있는데요. 약달력은 달력 날짜 칸에 약 수납 주머니를 만들어 정해진 날에 약을 복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제품으로 어르신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마리우 서말희 대표 자리에 모시고 이야기 나눕니다. 대표님 안녕하십니까?
◆서말희>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진행자> 기업 이름이 마리우인데요, 의미가 어떻게 됩니까?
◆서말희> 제 이름을 그대로 발음하면 마리로 들리는데 마리에는 외국어 중에 '사랑받는' 이라는 뜻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사랑받는 제품을 만들자' 그리고 시작할 때는 3명의 아이였는데 지금은 30개월 된 늦둥이까지 네 아이가 됐습니다. 아이들의 이름이 '우'자 돌림이라 너희들을 생각하며 엄마가 일을 해 나갈게 라는 의미였습니다. 벗 友(우), 친구라는 중의적 표현을 할 수 있어 '마리우'가 되었습니다.
◇진행자> 소개를 듣고나니 더 친근한 느낌이 듭니다. 회사규모도 어느정도 인가요?
◆서말희> 저희는 작은 소상공인입니다. 전담 제작업체와 품질 디자인 기획을 전담하는 일당백인 직원분과 5년 넘게 대리점 역할을 해주고 있는 전국 6개 업체가 파트너로 동행하고 있습니다. 고마운 결과라면 전국 주요 도시 외에도 제주도, 울릉도까지 7년 동안 주문제작 방식으로 전국 기관에 매년 납품하고 있으며 누적 판매수가 5년 동안 약 12만 개정도로 판매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진행자> 약달력을 개발하게 된 계기가 있었습니까?
◆서말희> 친정어머니께서 63세에 치매진단을 받게 되셨는데 치료법이 없으니 할 수 있는 것 중에 가장 중요한게 약복용이 아닐까해서 직접 만들게 되었습니다.
◇진행자> 약달력을 통해 약복용률도 올랐다고 알고 있는데요, 소비자들의 반응이 어떤가요?
◆서말희> 어머니를 만들어 드리고 실제 검정봉지안에 있던 약봉지가 딱딱 맞아 가는 것을 보고 정말 필요하구나 생각을 했는데 같은 반응을 보여주시는 고객과 가족분들의 이야기를 듣게 되거나 뵐 때 보람을 느낍니다. 이런 반응이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어서 제품으로 만들기를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진행자> 주로 어떤 분들이 구매하시나요?
◆서말희> 처음 만든 약달력은 비닐로만 만들어서 자신있게 권하기가 어려웠고 15년 전에 소심하게 블로그에 올렸는데 '외할머니가 생각나요~' '엄마한테 드리고 싶은데 살 수 없나요?' 묻는 댓글들이 기억에 납니다. 그런 분들에게 무료로 전달드렸고 지금도 실제도 그런 분들이 구매를 하십니다. 또한 치매나 만성질환으로 약을 꾸준히 드셔야하는 분들이 구매하시거나 그분들을 관리, 돌보시는 분들이 구매해서 전달되고 있습니다.
◇진행자> 약달력과 함께 어르신들을 위한 제품으로 어떤 것들이 있나요?
◆서말희> 다양한 약복용을 돕는 제품 개발을 IOT연결제품이나 약복용 무료 어플 메디콜, 영자씨의 하루라는 어머니 이름으로 인공지능 콘텐츠 개발 등 꾸준히 도전하고 있습니다. 제품개발을 시작할 때는 어머니와 생활하면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디어를 얻고 있습니다. 쇼파에서 음식을 드시며 흘리시는 어머니를 보고 특허등록된 입체형 주머니가 있는 턱받이 앞치마와 매쉬소재 방수매트 등이 있습니다.
◇진행자> 각종 건강식품도 판매하고 계시는데요, 어떤 제품들이 있습니까?
◆서말희> 주요 사용자분들이 아무래도 건강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서 좋은 제품을 추천하는 이유로 유기농 음료 및 식품을 취급하게 되었습니다. 긴 호흡을 갖고 사업확장 모델을 생각할 때 건강식품은 꾸준히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진행자> 치매로 고생하시는 분들이나 어르신들 편의를 위해 현재 개발 중인 제품이 있습니까?
◆서말희> 어머니를 대하면서 예쁜 치매가 있을 수 있다는 놀라운 경험을 했습니다. 너무 예뻐서 매일 사랑한다고 말했었는데 그럼에도 속도는 늦출 수 있었어도 치료는 되지 못하셨습니다. 그러다 보니 진짜 복지는 함께하는 시간에 돌보는 가족들도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주는 다양한 콘텐츠들을 개발하고 협업을 통해 단계별 적용이 용이한 건강기구 개발도 관심을 갖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 말씀해 주시죠.
◆서말희> 카피제품으로 어려움도 많았지만 품질로 다시 찾아왔다고 말해 주시는 분들이 있기에 앞으로도 이점을 늘 되새기며 치매어르신들과 가족들을 이해해 주는 삶이 제대로 반영된 제품을 제안하는 기업이 되고 싶습니다. 제품을 보고 마음을 헤아린 게 느껴져서 따뜻한 아이디어구나 기억되는 기업으로 나아가고 싶습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사업을 한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었기에 도와주신 많은 분들을 생각하며 정말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진행자> 행복을 전하는 마리우의 더 큰 발전이 있길 바라며 오늘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마리우 서말희 대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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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조성우 PD zopd@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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