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8월 소비자물가 3.1% 상승…12개월째 3% 이상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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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8월 소비자물가가 식료품 등의 가격이 오르면서 3.1% 상승했다.
일본 총무성이 22일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신선식품 제외)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3.1% 올랐다.
올해 1월 4.2%까지 치솟던 일본의 물가는 정부의 전기·가스 보조금 정책이 시행되면서 3.1%~3.4%까지 떨어졌지만, 여전히 3%대의 높은 수준이다.
일본 정부는 올 가을에 종료할 예정이었던 전기·가스 요금 보조금 지원 정책 등을 연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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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8월 소비자물가가 식료품 등의 가격이 오르면서 3.1% 상승했다. 소비자물가는 12개월 연속 3%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일본 총무성이 22일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신선식품 제외)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3.1% 올랐다. 전달인 7월(3.1%)과 같은 수치다. 올해 1월 4.2%까지 치솟던 일본의 물가는 정부의 전기·가스 보조금 정책이 시행되면서 3.1%~3.4%까지 떨어졌지만, 여전히 3%대의 높은 수준이다.
서민들이 매일 먹고 있는 식료품의 물가 상승이 강세다. 신선식품을 제외한 식료품의 경우 1년 사이 9.2%가 올랐다. 식료품은 5개월 연속 9% 이상 상승했다. 달걀(35.2%), 탄산음료(16.7%), 햄버거(13.4%), 아이스크림(12.7%) 등이 두 자리 이상 올랐다. 휘발유(7.5%)와 통신요금(10.2%), 숙박료(18.1%) 등도 가격이 껑충 뛰었다.
정부가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가격 억제 정책을 펴고 있는 전기와 가스요금은 각각 20.9%, 13.9% 하락했다. 일본 정부는 올 가을에 종료할 예정이었던 전기·가스 요금 보조금 지원 정책 등을 연장할 방침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고물가는 계속되는데 임금 인상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개인소비가 약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도쿄/김소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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