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신인 드래프트] LG의 선택을 받은 이강현, “드래프트 순번? 중요하지 않다. LG에 입단한 것이 중요하다”

박종호 2023. 9. 22. 11: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앙대에서 활약했던 이강현은 LG 유니폼을 입게 됐다.

하지만 이강현은 "프로 선수가 됐다는 사실이 너무 기쁘다. 더 나아가 원하는 LG에 입단했다"라며 "드래프트 순번에 대한 아쉬움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내가 가장 원했던 LG에 갈 수 있어서 더 기쁘다. 그리고 순번이 모든 것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 더 열심히 해 이런 평가를 뒤집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며 기쁨을 표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앙대에서 활약했던 이강현은 LG 유니폼을 입게 됐다.

2023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가 2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렸다. 30명의 참가자가 프로 입단을 기다렸고, 10개 구단이 30명의 잠재력을 지켜봤다.

이번 신인 드래프트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모은 팀은 창원 LG였다. 지난 시즌 조상현 감독 부임 이후 빠르게 강팀으로 변했고 2위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비록 플레이오프에서는 아셈 마레이(202cm, C)의 부상으로 힘을 쓰지 못했지만, 비시즌 양홍석(195cm, F)을 영입하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뽑힌다.

이미 강한 전력이지만, LG는 5%의 확률을 뚫고 2023 KBL 신인 드래프트 3순위 티켓을 획득. LG의 선택은 유기상(187cm, G)이었다. 유기상을 영입한 LG는 2라운드에서 빅맨을 보강했다. ‘중앙대의 기둥’ 이강현(200cm, C)을 선택했다.

이강현은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14경기에서 17.9점 8.9리바운드를 기록. 높이에 투지까지 갖췄다. 또한, 미드-레인지를 통해 팀에 공간을 제공할 수 있는 선수다. 이강현은 1라운드 안에 지명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이강현은 계속 밀렸고 결국 2라운드 8순위로 LG에 입단했다.

하지만 이강현은 “프로 선수가 됐다는 사실이 너무 기쁘다. 더 나아가 원하는 LG에 입단했다”라며 “드래프트 순번에 대한 아쉬움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내가 가장 원했던 LG에 갈 수 있어서 더 기쁘다. 그리고 순번이 모든 것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 더 열심히 해 이런 평가를 뒤집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며 기쁨을 표현했다.

이어, “좋은 팀에서 좋은 형들과 같이 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거기서 더 많이 배우고 싶다. 많이 부족하지만, 가서 배우며 최선을 다하면 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과거 이강현은 짧은 기간이지만, 대한민국농구협회에서 진행하는 대학 우수선수 육성 강화 훈련에 참여해 조상현 LG 감독의 가르침을 받은 경험이 있다. 이를 돌아본 이강현은 “감독님께서 수비나 빠른 농구를 강조하신다. 경험이 있으니 빨리 적응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당시에도 감독님께 많은 것을 배웠다. 정말 기대된다”라고 회상했다.

마지막으로 이강현은 같은 팀이 된 유기상을 언급했다. “(유)기상이 형은 워낙 잘하는 형이다. 붙으면 정말 힘들었다. 하지만 이제 같은 팀이다. 더 이상 안 막아도 된다. (웃음) 혼자서도 잘하는 형이지만, 형이 더 쉽게 농구하도록 돕고 싶다. 좋은 시너지를 통해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KBL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